| 한자 | 回緣-잊혀진 歸鄕의 소리 靑州아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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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 유형 |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
| 지역 |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음악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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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식 | 집체극 |
| 작가 | 천은영 |
| 감독 | 안진상 |
| 창작|발표 시기/일시 | 2008년 |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09년 |
| 초연|시연장 |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862 |
일제 강점기 두만강변 도문시(圖們市) 양수진(凉水鎭)으로 이주한 사람들의 개척 마을인 정암촌(亭岩村) 사람들이 부른 청주 아리랑을 배경으로 만든 음악극.
일제 강점기인 1938년 만척 주식 회사에 의해 충북 청주군, 옥천군, 보은군, 충주군, 괴산군 농가 180여 호가 만주행 이민 열차를 탔다. 이들 가운데 100호는 왕청현(汪淸縣) 합마당향(蛤蟆塘鄕)에 정착하고, 80여 호는 왕청현 춘방촌 서백림둔에 정착하였다.
정암촌은 1949년 충주 출신 서흥범 씨가 정자 바위의 이름을 따라서 지은 것으로 지금도 도문시에 속해있다. 정암촌에 정착한 80여 호 가운데 절반은 광복 후 귀국하였고, 지금은 1938년 이전 충북 출생의 초기 이민자 30여 명을 포함하여 2.3세대들이 살고 있다. 이 마을에서는 60세 이상의 노인들이 부르는 노래가 ‘청주 아리랑’이다. 회연은 이들이 부른 청주 아리랑을 배경으로 창작한 음악극이다.
「회연-잊혀진 귀향의 소리 청주아리랑」은 일제 강점기 도문시 양수진으로 이주해 온 청주 출신 한인들이 부른 청주 아리랑을 배경으로 창작된 음악극이다. 부제는 「잊혀진 귀향 소리 청주 아리랑」 이다.
이 작품은 안진상 기획, 천은영 작으로 2008년 7월 5일 청주 시민 회관에서 초연한 이후 2009년 전국 연극제에서 은상을 수상하였다. 그리고 2015년 2월 24일 이들 충북 출신 중국 동포 이민사를 배경으로 한 음악극 ‘C’ 아리랑이 안진상 기획, 천은영 작, 유대용 연출로 공연되었다.
청주 아리랑 가사는 다음과 같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날 넘어간다(후렴) / 울 너머 달 너머 님 숨겨두고 난들 난들 호박잎이 날 속였네 / 팔라당 팔라당 갑사나 댕기 본때도 안 묻어서 사주가 왔네 / 사주는 받아서 무릎에 놓고 한숨만 쉬어도 동남풍 된다 / 시아버지 골난 데는 술 받아주고 시어머니 골난 데는 이 잡아 주자 / 시동생 골난 데는 엿 사다 주고 막내동서 골난 데는 홍두깨 찜질 / 시아버지 죽어서 조탰더니 왕골자리 떨어지니 또 생각나네 / 시어머니 죽어서 조탰더니 보리 방아 물저노니 또 생각난다 / 시동생 죽어서 조탰더니 나무가리 쳐다보니 생각난다”
일제 강점기 중국으로 이주한 충북 출신들이 부른 청주 아리랑을 배경으로 창작한 음악극으로 민족 이민사의 한 모습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