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最後의 決戰 |
|---|---|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 유형 |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
| 지역 |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항일 가요 |
|---|---|
| 가창자/시연자 | 이숙 노래|김덕균 채보(採譜) |
| 형성 시기/일시 | 1942년 1월 |
| 채록지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 |
항일 투쟁 당시 조선 의용군과 조선족 대중들 속에서 널리 불린 항일 가요.
1938년 10월 10일 김원봉을 총대장으로 하는 조선 의용대가 중국호북성 무한에서 창립하였다. 이 시기 조선 의용대에서는 수많은 항일 가요들을 창작하였는데 그중에는 〈최후의 결전〉이 들어있었다. 1942년 1월, 화북 조선 청년 연합회와 화북조선 청년 혁명 학교 지도자로 활약하던 석정[본명 윤세주, 1901~1942년]은 동지들의 항일 정서를 고무 격려하기 위하여 이 가사를 지어 부르기 쉽고 용감하고 씩씩한 혁명 행진곡에 맞추어 부르게 하였다. 후에 〈최후의 혈전〉을 〈최후의 결전〉으로 고쳤다.
항일 가요 〈최후의 결전〉은『중국 조선족 가요 대전』을 비롯한 많은 가요집에서는 그 창작자를 밝히지 못하고, 다만 김덕균 채보, 이숙 노래로만 기록되어 왔다. 그러다가 연변대학 민족 연구원박창욱 교수에 의해 작사자는 석정[윤세주]으로 밝혀졌다.
김덕균[1937년생] 채보자는 연변대학 예술 학원 교수이며 작곡가이자 음악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1955년 연변 사범 학교를 졸업하고 소학교와 중학교 교원을 지냈으며 1957년 연변 예술 학교 작곡과에서 공부하였다. 1960년부터 연변 예술 학교 교원을 했으며, 1980년 연길시 소년궁 전 문예부 주임, 1984년 연변 군중 예술관 관장, 길림 예술 학원 연변 분원 예술 연구소 소장을 지냈다. 작품은 〈반디불〉, 〈꽃피는 내나라〉, 대중가요 〈전사의 미혼 처 노래 부르네〉, 합창 엮음곡 〈장백의 진달래〉 등 200여곡을 발표하였다.
이 가요는 가사가 2절로 되어있으며 서양 행진곡 풍을 도입하여 절주가 빠르고 박력이 있다.
최후의 결전을 맞으러 나가자 / 생사적 운명의 판가리다 / 나가자 나가자 굳게 뭉치여 / 원쑤를 소탕하러 나가자
무거운 쇠사슬 벗어 메치고 / 가슴에 사무친 원한 풀자 / 무산대중아 모두 다 나가자 / 승리는 우리를 재촉한다 (후렴) 총칼을 메고 결전의 길로 / 다 앞으로 동무들아 혁명의 기는 우리 앞에 날린다 / 다 앞으로 동무들아
항일 가요 〈최후의 결전〉은 강력한 선동성과 호소성을 갖고 있으며 조선 혁명 청년 전사들의 항전을 견지하고 민족 해방을 전취하려는 굳은 의지와 슬기롭고 용감한 기개를 반영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