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朝鮮族 長鼓춤 |
|---|---|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 유형 | 작품/무용과 민속극 |
| 지역 | 길림성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민속 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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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식구분 | 다양 |
| 공연자/보유자 | 박계영 |
| 형성 시기/일시 | 1930년대 |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8년 6월 |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98년 |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07년 |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08년 |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2년 |
| 공연장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도문시 정화가 문화로 |
한반도에서 전파된 전통적인 「농악무」에서 파생된 민간 예술.
「장고춤」은 본래 농악 놀이 중에서 설장고 개인 놀이에서 파생된 것으로 1930년대 최승희·조택원 등에 의해 무대 예술로 정착되어 1970년대 이후 현재는 완전한 독립무로 발전하여 중국 국가급 무형 문화유산이 되었다.
장고는 일명 ‘장구’라고도 하는데 오랜 역사 기간 조선민족 대중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광범히 보급된 민족 타악기이다. 장고의 연원은 고구려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문헌 기재에는 허리에 차는 북이라 하여 요고(腰鼓)라고 하였으며 고구려 무덤 벽화에는 지금의 장고와 비슷한 악기인 요고가 그려져 있었다.
장고는 농악이나 민요 반주에 많이 활용되었으며 장고를 치면서 춤을 추는 민속 무용에도 이용된다. 본래 「장고춤」은 단독으로 연기된 것이 아니라 「농악무」의 한개 춤 마당으로 많이 연출되었으며 지금은 무대에서 독무, 군무 등으로 독자적으로 공연되고 있다.
「조선족 장고춤」은 대표적 무용의 하나로 전통 「농악무」의 개인 연기로 시작하여 처음에는 남자 개인무 위주로 표현되었으나, 무대의 즉흥적 공연에 영향을 받아 남녀 장고춤, 2인무, 군무 등 다양한 형식으로 발전하였다.
「장고춤」의 특징은 늦은 가락으로부터 시작하여 점차 빨라지며 율동적인 가락으로 회전 춤사위를 보인다. 「장고춤」에 사용되는 북의 양측은 음 높낮이가 다르다. 무용할 때는 두 손으로 북 장단을 두드린다. 채를 든 손은 고음, 맨손은 저음을 두드리는데, 음의 높낮이가 다름에 따라 리듬도 다르다.
「장고춤」에서의 기본 동작은 장고 치기와 그에 상응한 여러 가지 걷기 동작이 있다. 「장고춤」에서의 음악 장단은 굿거리 장단, 타령 장단, 휘모리 장단이 위주이며 절주에 맞게 장고 치기를 하는데 채편 치기, 북편 치기, 겹치기, 채치기, 장고 통 치기 등이다. 걷기 동작에도 까치 걸음, 스쳐 달리기, 보통 걷기 등이 있으며 기교 동작에 가까운 꺾어 돌아나가기, 연풍대 등도 춘다.
한인[조선족]의 「장고춤」은 여성의 경우 우아하고 남자는 활발하다. 타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무용수가 사용하는 타법과 북 장단 타법이 있다. 「장고춤」의 표현은 어깨에 장고를 메고 오른손은 북채를 들고 춤추고, 북 장단을 치면서 두 손을 들어 올리는 강수(扛手), 어깨를 펴는 신견(伸肩), 까치걸음 등 동작 위주로 사용한다.
「장고춤」은 한인[조선족] 고유의 춤 보법과 춤 가락에 맞추어 현대적 미감에 맞게 창작된 것으로서 춤사위가 재치 있고 부드러고 우아한 율동과 활달하고 기백 있는 율동이 유기적으로 잘 배합됨으로써 독특한 민족적 정서를 잘 보여준다.
「조선족 장고춤」은 1998년 길림성 문화청에서 도문시 향상가두를 ‘장고춤의 고향’으로 명명하고, 2008년에는 국가 문화부에서 이곳을 ‘중국 민간 문화 예술의 고향’이라는 칭호를 수여하였다. 2007년 도문시 장고춤 예술단은 동북 3성의 유일한 대표단으로 지정되었다.
「조선족 장고춤」은 연변 예술 학교 출신 박성섭이 1978년 도문시 가무단을 조직하고, 1993년 도문시 향상가두 문화소 소장으로서 제2대 전승인 이병수로부터 장고 가락을 배워 「장고춤」을 발전시켰다.
도문시 두만강 장고춤 예술단은 120명의 단원들이 대형 무대 공연을 하고 있다. 박성섭의 자녀인 북경 사범 대학 무용학부 출신 박계영이 「장고춤」의 제6대 전승인으로 확정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해마다 개최되는 두만강 문화 관광 축제에서 출연하여 「장고춤」의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조선족 장고춤」은 2008년 6월 중화인민공화국 국무원에 비준한 제2기 국가급 무형 문화유산 대표 종목이 되었다. 주요 분포 지역은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지역을 중심으로 한 중국 한인[조선족] 집거구를 포괄한다. 주요 보존 단위는 도문시 문화관이고 대표적인 기능 보유자는 제5대 전승인인 박성섭(朴聖燮)이다.
박성섭은 1959년에 도문시에서 출생하였으며 다년간 도문시 향상가두 문화소에서 사업하면서 「장고춤」에 대해 익혔으며 ‘길림성 장고춤 대왕’으로 추대 되었다. 2012년 도문시에서는 천인 「장고춤」을 출연하여 『기네스 북』에 등재되었다.
「장고춤」은 한인[조선족]의 「농악무」에서 파생되었으나 현재는 한인[조선족]의 독립된 무용 공연으로 도문시의 국가급 비물질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대표적 무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