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북춤」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무용과 민속극
지역 길림성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민속 무용
형식구분 군중무
공연자/보유자 이화
비물질문화유산등급및지정번호 길림성 1기
형성 시기/일시 1980년대
비물질 문화유산 지정 일시 2007년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80년대
공연장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도문시 신화가
정의

한인[조선족] 여성들이 손잡이가 달린 작은 북을 치면서 춤을 추는 민속 예술.

개설

「손북춤」은 「소고춤」이라고도 하는데 춤 도구인 소고를 쥐고 추는 춤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고구려 무덤 벽화에는 소고를 쥐고 힘 있게 두드리는 율동적인 춤가락과 발을 힘차게 구르는 춤 동작이 묘사되어 있다.

「조선족 손북춤」은 2007년 길림성 성급 비물질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도문시 신화가두 문화소에서 중심적으로 공연하고 있다.

구성 및 형식

「조선족 손북춤」은 가벼운 타악기인 손북을 가지고 즐기는 민속 무용으로 현재 사용하는 손북은 마상고에서 변화한 것이다. 손북을 가지고 춤추는 형식이 과거에는 몇몇이 모여서 추었으나, 근래는 수십 명이 참가하여 손북을 치면서 춤을 추는 소형 광장무와 백여 명으로 구성된 대형 광장무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여성 연기인들의 「손북춤」을 보면 첫 마당은 손북을 든 여성 연기인들이 황금 낟가리를 기쁨에 넘쳐 올려다 보며 무대로 달려 나오는 장면으로 부터 크게 원을 지어 앉은 장면을 보여준다. 특히 휘모리 장단의 빠른 음악 속에 곱디며 달려가기 동작을 하면서 두 팔 활개를 치며 달려 나오는 첫 춤가락은 매우 역동적이다.

둘째 마당은 굿거리 장단에 맞추어 느린 춤을 추는데 연기자들은 황금 물결 넘실거리는 듯한 형상으로 율동을 펼치면서 농촌 모습을 연상시킨다. 셋째 마당은 휘모리 장단의 빠른 춤 마당인데 만풍년의 기쁨을 보여준다.

내용

「손북춤」은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민속 무용으로 작은 북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활동이 자유롭다. 「조선족 손북춤」 제6대 전승인인 도문시 신화가두 문화소 소장 이화에 의하면 정규적인 「손북춤」이 구축된 것은 1980년대라고 한다.

현 시대에 들어서면서 예술가들은 고유의 「손북춤」을 바탕으로 시대적 미감이 있는 민속 무용으로 변모시켰다. 남성 무용의 틀에서 벗어나 여성 무용으로 바꾸었으며 또한 「농악무」의 한 마당으로 창작하여 남녀가 혼합하여 연기하는데 남성 연기자는 여러 가지 기교 동작을 보여주는 것을 위주로 한다.

현황

과거에는 몇몇 사람들이 모여서 민간 예술단을 조직하려고 두꺼운 종이를 둥글게 베고 테두리를 만들어 손북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들은 종이로 만든 손북은 그 소리가 무겁고 낮아서 북 속에 콩알이나 팥알을 넣어 소리를 높게 냈다고 한다. 이렇게 북면을 판지로 만들던 것에서 소가죽이나 양가죽으로 제작하여 명쾌한 소리가 난다.

북면에는 노란색, 빨간색, 푸른색 색종이로 둥그렇게 붙여 무대에 올라서면 한눈에 잘 보이며 북대는 채색대를 동여매어 무용수의 움직임과 같이 흔들린다. 근래는 손북이 소리가 낮은 점을 고려하여 무용 동작을 새롭게 시도하고, 장고나 북을 함께 무대에 올려서 흥을 돋운다.

「조선족 소고춤」은 2007년에 길림성 인민 정부에서 비준한 제1기 길림성급 무형 문화유산 대표 종목이 되었다. 주요 분포 지역은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를 중심으로 한 기타 중국 조선족 집거구를 포괄한다.

주요 보존 단위는 도문시 문화관이고 대표적인 기능 보유자는 제6대 전승인인 이화(李花)이다. 이화는 1978년에 도문시에서 출생하였으며 제2대 전승인 윤정희(尹貞姬)[여, 1931년생]와 제3대 전승인 김승길(金承吉)[남, 1956년생]한테서 직접 「소고춤」의 기교를 배우고 익혔다.

의의와 평가

「손북춤」은 농악대에 속한 하나의 악기로서 이를 특화하여 다양한 춤사위로 한인[조선족] 여성들의 흥과 신명을 보여주고 있다.

참고문헌
  • 연변주 문화국 편, 『연변 무형 문화 유산 화첩』(연변인민출판사, 2011)
  • 연변 문화 예술 연구 센터 편집, 『연변 빗물질 문화 유산 자료집』(2013)
  • 장선애,「중국 동북 3성 조선족 빗물질 문화 유산에 대한 연구」(용인대 박사논문,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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