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처녀」

한자 山골處女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서정 가요
양식 독창
작곡가 동희철
작사자 김경석
창작|발표 시기/일시 1960년대
정의

산골 처녀의 고향을 생각하는 순수한 마음을 노래한 서정 가요.

개설

작곡가 동희철(董希哲)은 1929년 함경북도 명천에서 출생하여 1944년 길림성간도 사도학교 본과에 입학하고 1946년 중국 인민 해방군 길동 군구 사령부 문공단에 들어가서 바리톤과 손풍금을 연주했다. 음악 교원과 연변인민방송국 음악조 조장으로 근무했으며, 1958년부터 가요 〈녀성 행진곡〉 등을 작곡했다. 대중 가요 〈선생님의 들창가 지날 때마다〉를 비롯하여 동요곡 가야금 병창, 남성 중창곡, 대합창곡, 가무극 등을 작곡했다. 중국 음악가 협회 연변 분회 부주석 등을 역임하였고 1978년『동희철 작곡집, 향산 기슭에서』[연변인민출판사]를 출판했다.

작사가 김경석은 1937년생으로 동희철 작곡가와 호흡을 맞추어 〈고향 산기슭에서〉, 〈산간 마을에 드리는 노래〉, 〈원앙새 한 쌍〉, 〈벼꽃 타령〉, 〈로인 절가〉 등 195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수십 가요의 가사를 창작하였다. 연변 인물사 편집 판공실 주임을 역임하였다.

내용

꽃피고 뭇새 우는 산골에 나서 / 박우물 마시고 자란 맘씨 고운가 / 새벽 이슬 먹음은 치마저고리 / 새별 같은 눈매와 함께 빛나네

십리길 오고가며 글 배울 때엔 / 학습에 여념 없던 천진한 소녀 / 오늘은 푸른 리상 향토에 심고 / 청춘도 사랑도 가꾸어 가네

보람찬 로동 생활 곤난 많아도 / 심산 속 송백마냥 굳세여 가리 / 해마다 륭성할 고향의 품에 / 념원은 꽃피고 열매 맺으리 [후렴] 아 미더운 산골 처녀여 / 아름다운 그대 마음이여 마음이여

의의와 평가

1960년대 농촌 경제 개발을 추진하면서 학습을 마치고 고향 산골로 돌아와 힘든 생활을 극복해 나가는 산골 처녀의 아름다운 마음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참고문헌
  • 연변 조선족 문화 발전 추진회·연변 음악가 협회·연변 동북아 예술 연구원 편찬, 『중국 조선족 가요 대전』(연변교육출판사,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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