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08년 북간도(北間島) 화룡현(和龍縣) 월청사(月晴社) 마패(馬牌)[현재 길림성(吉林省) 연변조선족자치주(延邊朝鮮族自治州) 도문시(圖們市) 월청진(月晴鎭) 마패촌(馬牌村)]에 설립되어 조선인 자녀들이 다녔던 중국 정부의 관립 학교.

마패 초등 소학당의 교육 목표는 조선인 자녀들에게 중국 교육 과정과 중국어와 중문을 가르치는데 있었다.

마패 초등 소학당은 1908년에 설립되었다. 당시 설립자 및 제1대 교장은 주신광(周晨光)이었고 설립 초기 학생 수는 130명에 교직원은 5명이었다. 마패 초등 소학당은 조선인 사립학교를 중국 정부에 의해 변무(邊務) 관립 학교로 전환된 대표적인 사례였다.

마패 초등 소학당은 중국의 교육 과정에 따라 운영되었다. 조선인 학생들은 중국어와 중문을 배워야 했으며 중국어로 수업을 받아야 했다. 학생들이 모두 조선인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그들이 중국어로 수업을 받을 수 있을 때까지는 조선어로 수업하다가 점차 중국어로 바꾸어 수업을 진행하였다.

• 북경 대학 조선 문화 연구소, 『교육사』민족 출판사, 1997
• 허청선, 강영덕, 『중국 조선 민족 교육 사료집』2(연변교육출판사, 2003)
• 허청선·강영덕, 『중국 조선족 교육사』(연변교육출판사, 2009)
• 김경식, 『재중한민족교육전개사』 상(문음사, 2004)
• 『중국 조선족 교육사』(동북조선민족교육출판사, 1991)
• 박금해, 『일제의 동북 조선족 식민주의 교육 정책』(연변대학출판사,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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