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上堡 石棺墓 |
|---|---|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 유형 | 유적/고분 |
| 지역 | 요령성 본계시 본계만족자치현 소시진 상보촌 |
| 시대 | 고대/초기 국가 시대/고조선 |
| 성격 | 석관묘 |
|---|---|
| 양식 | 석관묘 |
| 크기 | 190~200cm[길이]|50~100cm[너비]|50~100cm[깊이](석관) |
| 조성 시기/일시 | 고조선 |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96년 봄 |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96년 10월 |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96년 |
| 소재지 | 요령성 본계시 본계만족자치현 소시진 상보촌 |
요령성(遼寧省) 본계시(本溪市) 본계만족자치현(本溪滿族自治縣) 소시진(小市鎭) 상보촌(上堡村)에 있는 초기 철기 시대[고조선 시대]의 석관묘.
1995년 상보촌상보 소학교의 교사가 인부와 학생들을 데리고 학교 부근에서 우물을 파다가 2기[상보 석관묘 1호, 2호]의 석관묘를 발견하였고, 1996년 본계시 박물관(本溪市博物館)에서 이를 수습 조사하였다. 1996년 10월 본계시 박물관이 기존 조사 지점 부근에서 2기[3호, 4호]의 석관묘를 발굴 조사하였다.
상보 석관묘는 4호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 장축 방향이 동산(洞山) 정상부를 향하여 있는데, 무덤의 축조 방식이나 부장 유물에서는 4기 무덤 간의 차이가 없다. 석관묘 안에서는 대체로 두향을 북쪽으로 한 단인(單人) 앙신직지(仰身直肢)의 인골이 발견되었다. 4기 모두 할석을 평적하여 축조하였고, 규모는 길이 1.9~2.0m, 너비 0.5~1.0m, 깊이 0.5~1.0m이다.
상보 석관묘는 1호 석관묘에서 중세형 동검 2점, 청동제 검 손잡이 2점, 청동 장식 1점, 대롱 구슬 3점, 철 끌 1점, 단면 원형 점토대 토기 1점, 타날 승석문 토기 1점이, 2호 석관묘에서 단면 원형 점토대 토기 2점, 타날 승석문 토기 1점이, 3호 석관묘에서 단면 원형 점토대 토기 1점, 승문 토기 1점이, 4호 석관묘에서 타날(打捺) 승석문(繩蓆文) 토기 1점이 출토되었다.
상보 석관묘는 유적의 보존 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상보 석관묘는 재지 동검 문화와 중원 문화의 융합을 보여주는 유적으로 태자하 중상류역 본계 시현 일대의 초기 철기 문화인 유가초 유형의 대표적인 유적 가운데 하나이다. 본계의 유가초(劉家哨) 석관묘가 유가초 유형 전기를 대표한다면, 상보 석관묘군은 유가초 유형 후기를 대표한다.
유가초 유형 후기는 전국연(戰國燕)이 요령의 일부 지역을 지배함에 따라 전국연 문화 유물 요소가 적극적으로 공반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데, 상보 석관묘군은 여기에 중국계 타날 승석문 토기까지 부장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상보 석관묘군의 타날 승석문 토기는 전국연 말기와 서한(西漢) 초기의 타날문 토기와 가장 유사하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할 때, 상보 석관묘군은 늦게는 서한 초기에 조성된 것일 수도 있다. 한편 상보 석관묘군을 비롯한 유가초유형의 동검 출토 유적을 고조선 유적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