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 해란로에 있는 민족 전통 음식 문화의 특성이 잘 드러나는 음식점.

연길의 영자 개장집은 연길시 도심에서 가장 번화가인 해란로 58번지에 있다. 1,700㎡의 건물 1동과 3,000 ㎡ 건물 1동을 갖고 영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직원 40여 명이 있다.

1980년 당시 화룡시 서성진에 있는 이영자의 시어머니는 개고기로 된 음식을 잘 하기로 인근에 유명했다. 이영자는 결혼 후 늘 시어머니 안 여사를 거들어 주면서 개장국을 만드는 요리법을 익혔다. 1988년 연길로 이주해 온 이영자는 시어머니한테서 배운 음식 요리법을 기초로 영자 개장집을 열었다. 이후 음식 맛을 더욱 향상시켰고, 그때부터 연길에서 소문난 음식점이 되었다.

현재 연길영자 개장집은 해란로에 있는 본관 이외에 4개의 분관을 두고 있다. 음식도 단순한 개고기 요리로부터 순대, 김치 등 여러 가지를 만들어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비교적 규모가 큰 음식점으로 발돋음 하였다.

최근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주목받는 동북아의 관광 중심지로 발돋음 하면서 연길영자 개장집을 찾는 국내외 손님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영자 개장집은 연변조선족자치주의 개고기 음식 문화의 개발·창신에 주력하며, 매화 개장집, 갑산 개장집, 한성 개장집 등과 함께 연변조선족자치주의 민족 음식업계의 선두에 서고 있다.

• 연길 영자 음식 유한 책임 회사 팸플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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