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표」

한자 肉標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성격 소설
작가 박계주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13년 7월 26일
저자 몰년 시기/일시 1966년 4월 7일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942년 11월
정의

일제 강점기 동북 3성에서 활동한 문학가 박계주가 1942년 11월 『춘추』에 발표한 단편 소설.

개설

박계주는 1942년 11월 『춘추』에 154쪽 분량에 한국어로 된 단편 소설 「육표」를 발표하였다.

내용

「육표」는 일본의 만주 판타지를 표면적으로 수용하면서도, 만주에서의 마적에게 수난을 당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다. 작중 인물 강달귀와 성호는 만주벌에서 마적에게 납치당한다. 강달귀는 성호를 버려둔 채 혼자 도망갔으나 곧 다시 붙잡힌다. 그러나 성호는 자신을 배신했던 강달귀를 업고 탈출하는 데에 성공한다. 강달귀는 죽기 전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면서 “재피거우에 돌아가거든 강달귀의 육체는 죽었지만 그의 속사람만은 죄악에서 살아났더라고 전해주게”라는 말을 남기고 죽는다.

특징

「육표」는 삭막한 만주벌에서 삶을 이어가는 이주 조선인의 생활을 고발한다. 또한 강달귀의 죽음을 통해 작가의 기독교적 인도주의를 드러내고 있다. 기독교적 인도주의가 인물의 성격을 극적으로 부각하고, 갱생에 대한 이미지를 강렬하게 전달한다.

의의와 평가

박계주는 「육표」를 창작할 당시 만주에서 거주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0년 전 사건을 작품의 주제로 삼음으로써 만주 판타지의 허상을 드러내고 있다. 박계주만주에 거주하면서 담론의 층위에서 생산해야 하는 만주 판타지와 실제 현실의 간극을 뚜렷이 인식할 수밖에 없었으며, 이러한 균열을 통해서만 만주를 묘사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 연변대학 조선 문학 연구소, 허경진·허휘훈·채미화 주편, 『김창걸·최명익·박계주』(보고사, 2006)
  • 장성규, 「1940년대 전반기 한국어 소설 연구」(『국제어문』 47, 국제 어문 학회,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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