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유부인」

한자 敎諭夫人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성격 소설
작가 박영준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11년 3월 2일
저자 몰년 시기/일시 1976년 7월 14일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936년 11월
정의

일제 강점기 동북 3성에서 활동한 문학가 박영준이 1936년 『사해공론』에 발표한 단편 소설.

내용

「교유부인」은 박영준이 1934년 처음으로 만주에 갔을 때 창작한 작품이자 작가의 만주 인식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집에서 살림만 하던 ‘선비’라는 여성이 만주에서 ‘교유부인’ 행세를 함으러써 벌어지는 일화를 담은 이야기이다.

엄격한 시부모님 밑에서 남편을 뒷바라지 하던 선비는 만주로 들어오면서 교유(敎諭)의 세계를 알아간다. 그러던 중 남편 친구의 부인 숙자에게 ‘교유부인’ 행세를 하며 자기는 ‘숙명’을 나왔다고 거짓말을 한다. 결국에는 그 거짓말이 탄로가 나서 두 집 관계가 어그러지고 교유부인으로서의 삶을 포기하게 된다.

의의와 평가

「교유부인」은 박영준이 1차 도만(逃滿)했을 당시 경험을 토대로 창작한 작품으로 추측된다. 만주를 과거 자신의 삶을 삭제하고 새로운 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착각하는 인물을 내세워 그 허구성을 지적하는 작품이다.

선비는 만주에서의 삶을 과거의 삶과 단절하려고 하지만, 결국 그 허세와 위선은 폭로되고 만다. 박영준은 만주국 이후의 만주를 ‘허상’의 공간으로 다룸으로써 당시 제국의 허상까지 비판하려 했다고 볼 수 있다.

참고문헌
  • 연변대학 조선 문학 연구소, 『박영준』보고사, 2007
  • 서영인, 「박영준 문학과 만주」(『한국 근대 문학 연구』 24, 한국 근대 문학회, 2011)
이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