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

한자 饅頭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성격 단편 소설
작가 최학송(최서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01년 1월 21일
저자 몰년 시기/일시 1932년 7월 9일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926년 7월
정의

1926년 7월 『시대 일보』에 발표한 재만 조선인 작가 최서해의 단편 소설.

내용

한 겨울 추위와 굶주림에 지친 채 벌판에서 방황하던 ‘나’는 청인의 쾌관[음식점]을 발견한다. 그곳에서 ‘나’는 만두 하나를 훔쳐서 도망 나온다. 몇 년이 지난 후 ‘나’는 아직도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때의 힘과 기민함을 추억한다. 만두를 훔치는 과정의 심리적 갈등이 밀도 있게 묘사되고 있다. 「만두」는 간결하게 구성되어 있으면서도 간도 유랑민의 기아 상황을 세밀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의의와 평가

간도를 배경으로 하는 일련의 작품들 중 이주민들의 빈궁한 모습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농민의 궁핍상이나 토지를 약탈당하고 도시로 떠나온 노동자의 생활을 묘사하는 것은 최서해 소설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간도로 쫓겨 간 조선 이주민들 역시 기아와 궁핍에 시달리다가 날품팔이나 막벌이 노동자로 전락하는 일이 빈번했다. 최서해의 작품은 이러한 식민지 조선의 비참한 현실을 사실적으로 형상화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 신동수, 「서해 최학송 소설 연구」(전북 대학교 석사 논문,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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