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한자 鄕愁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성격 단편 소설
작가 최학송[최서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01년 1월 21일
저자 몰년 시기/일시 1932년 7월 9일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925년 4월
정의

1925년 4월『동아 일보』에 발표한 최서해의 단편 소설.

내용

가난과 일제의 억압에 항거하여 고향을 떠나 해외로 떠돌던 친구 ‘김우영’의 행적을 전하는 이야기이다. 김우영은 가족을 두고 돈벌이를 위해 만주, 시베리아 등으로 떠났으나 가난과 추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 와중에 고향에 남겨진 어머니와 아내 등 가족들은 그를 기다리다 모두 사망하게 된다. 서럽게 떠돌며 고향을 그리워하던 김우영은 독립운동 단체로 짐작되는 모스코 XX회에서 활동한다는 소식을 풍문으로 전했다.

의의와 평가

절박한 식민지 현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간도 지역으로 쫓겨 갔던 이주민들의 가난하고도 핍박받는 삶을 폭로하는 작품이다. 한 가족의 비극적 상황을 통해 고향을 떠날 수밖에 없음을,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해체되는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식민지 현실에 놓인 조선인의 현실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소박한 실천의식과 민족의식을 고취시키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 신동수, 「서해 최학송 소설 연구」(전북 대학교 석사 논문,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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