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향보』

한자 北鄕譜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문헌/단행본
지역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성격 장편 소설
저자 안수길
표제 북향보
편찬 시기/일시 1944년 12월 1일~1945년 4월
정의

안수길이 『만선 일보』에 연재한 최초의 장편 소설.

편찬/간행 경위

안수길은 10여 년간 신문 기자와 작가 생활을 하면서 간도 문제를 파악하였고, 자신이 체험한 조선인 이주민들의 삶을 발굴하는 것을 작품의 목표로 삼았다고 밝힌 바 있다.

서지적 상황

1944년 12월 1일부터 1945년 4월까지 총 149회에 걸쳐 『만선 일보』에 연재하였다. 신문 연재 장편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형태

총 19장으로 이루어진 신문 연재 장편 소설이다.

구성/내용

『북향보』의 갈등은 수동적인 자세를 취하는 동일한 민족 내부의 선과 악 사이의 대결로 드러난다. 즉 북향 정신의 실현을 위해 헌신하는 긍정적 인물과 민족 구성원들의 삶을 자신들 이익의 희생물로 삼아 자신들의 이익 취득에만 매달리는 부정적 인물들의 대결을 통하여 이주민들의 민족 공동체 건설 과정을 그리고 있다.

북향 정신이란 만주에 아름다운 고향을 건설하자는 정신으로, 소설의 주인공인 정학도는 북향 목장의 실현이 최후 목표지만 실패하고 만다. 그러나 정학도의 뜻을 따르는 찬구와 문하생의 헌신으로 위기를 극복한다는 내용이다.

의의와 평가

『북향보』에서 볼 수 있는 ‘북향 정신’은 ‘만주에 아름다운 고향을 건설하자는 정신’으로, 구세대에 맞서는 신세대의 태도를 대변하는 정신이다. 민족 공동체를 건설하기 위한 새로운 정신인 것으로서 ‘농민도’와 ‘도혼(稻婚)’ 모두 이에 해당한다.

『북향보』는 만주국 정책을 수용하면서도 이주 조선인 농민의 의지를 강조하고 있으며, 만인들을 호의적으로 대함으로써 ‘민족 협화’의 실천을 드러내기도 한다. 작가는 만인과 이주 조선인을 만주의 주인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이민족과의 ‘협화’를 이루고자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참고문헌
  • 김정훈·정덕준,「일제 강점기 재만 조선인 이주 문학 연구」(『한국 언어 문학』 56, 한국 언어 문학회, 2006)
  • 박은숙, 「북향 정신, 그 허와 실」(『한국어 문학 연구』 46, 한국어 문학 연구 학회, 2006)
  • 차성연, 「한국 근대 문학의 만주 재현 양상 연구」(경희대학교 박사 학위 논문, 2010)
  • 서재길, 「안수길 장편 소설 ˂북향보˃연구」(『현대 문학의 연구』 46, 한국 문학 연구학회, 2012)
  • 이해영, 「안수길의 장편 소설 『북향보』의 현실인식」(『한국 현대 문학 연구』 43, 한국 현대 문학회,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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