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延邊 大學 朝鮮 言語 文學部 |
|---|---|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언어|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문화·교육/교육 |
| 유형 | 기관 단체/학교 |
| 지역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학교|국립 대학교 |
|---|---|
| 전화 | 0433-2732304 |
| 홈페이지 | http://ksc.ybu.edu.cn/index.php?id=120 |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72년 |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05년 4월 |
주로 조선어와 조선 문학 및 한민족 문화를 가르치는 연변대학의 중점 학부.
다원 문화적 소양과 조선 문학에 대한 기본 지식과 이론을 갖춘, 지·덕·체를 겸비한 실용성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학부는 1949년 민족적 특징을 가진 연변대학의 건학 이념에 맞추어 개교와 함께 설립되었다. 연변대학이 민족성을 강화한 종합 대학이라는 점에서 조선 언어 문학 전공은 연변대학의 중요 학과가 되었다. 학과 설립 초기에는 북한의 김일성 종합대학의 교과과정을 많이 따랐다.
개혁개방 이후 자체의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면서 학과목 개설에도 변화를 보였다. 특히 한-중 수교 이후 한국과 관련된 학과목을 개설하고 한국 유명 대학의 학과 개설의 효과적인 방법을 받아들였다. 60여 년의 학과 발전을 통해 조선-언어 문학 학부는 이미 중국에서 조선 언어, 문학, 문화, 예술 등을 가르치는 영역의 고등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 기지가 되었다.
이러한 노력으로 1979년에 아시아-아프리카 언어 문학 전공 석사 학위 수여권을 획득하였고 1986년에 아시아-아프리카 언어 문학 전공의 박사 학위 수여권을 획득하였다. 1998년에는 비교 문학과 세계 문학 전공 석사 학위 수여 기관으로 발전하였다. 2002년에 아시아-아프리카 언어 문학[조선 언어 문학]학과가 국가급 중점 학과로 승격되었다.
2005년 4월 학교의 기구 조정으로 이 학과를 모태로 한 조선-한국학 학원이 독립하였다. 이 학원에는 1972년에 설립된 조선어 학과도 포함된다. 이를 계기로 이 학과는 명실공히 학원은 물론 학교에서 중심 역할을 하며 빠르게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 학과는 60여 년의 건설 여정에서 풍부한 교수 경험을 쌓고 걸출한 학자를 다수 배출하였다. 그중에서 정판룡 교수, 최윤갑 교수 등을 손꼽을 수 있다. 정판룡 교수는 줄곧 연변대학의 교수-학술 일인자로서 다양한 교수를 해왔고 여러 영역의 연구를 수행하면서 각종 학술 저서, 논문, 문학 작품을 내놓았다. 최윤갑 교수는 중국에서 조선어 사용과 발전에 주력하고 한인[조선족] 후손이 민족 언어와 문자, 문화를 전승 발전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2년에 중국 국무원 특수 보너스를 받은 학자로 선정되었다. 1993년에는 대한민국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1999년에는 한국 동숭 학술 재단상을 수상하였다. 저서로는 1980에 『조선어 문법』, 1990년에 『중세 조선어 문법』등의 거작을 출판하였다.
이 외에도 제 17회 KBS 재외 동포상을 수상한 김병민 전 연변대 총장, 2011 협동 창의 중심 센터장 채미화 교수, 중국의 한인[조선족] 문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김관웅, 김호웅 교수와 우상렬, 정일남 교수, 언어학 분야의 김영수, 김광수 교수 등 우수한 교수진이 갖추어져 있다.
연구 분야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10년 사이에 70개의 연구과제를 따냈다. 그 중에서 국가와 국제급 과제 21개, 성급 과제 15개를 받았다. 이런 연구에 맞추어 학술 저서 43편, 교재 40종을 출판하였고, 학회지에 논문 346편을 발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학부는 현재 학교의 민족 문화 교육원, 조선 문학 연구소, 언어 연구소, 비교 문학 연구소, 아시아 연구소, 조선-한국학 연구소 등 연구 기관의 일을 도맡아 오면서 연구와 학술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 학부는 학생 활동도 다채롭게 진행하고 있다. 조선 언어 문학 학부는 한민족의 언어와 문자, 문화를 전승, 발전시킨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학부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민족 문화적 성격이 강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부생들은 자신의 취미에 맞게 사물놀이 동아리, 아리랑 동아리 등 학교 주요 동아리의 주축을 이루며 민족 문화의 전파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3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종소리 문학사’는 이 학부의 대표적인 동아리이다. 학부생들의 문학 소양과 문학 정신 고양을 목적으로 세워진 이 동아리는 글짓기 재능과 식견을 자유로이 발표할 수 있는 활동의 장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변함없이 전 학부생과 선생님들의 사랑을 받으며 운영되고 있다. 이 외에도 학부생 지도제를 전면 실시한 이후 지도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학업과 사회 활동 능력을 겸비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학부는 대외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한국, 북한, 일본, 러시아 등 주요 나라와 국제적 교류는 물론, 국내의 명문대인 북경대, 남개대, 복단대, 화동 사범대, 중남대 등의 대학을 물론이고 사회 과학 연구소와 같은 국가 성급 연구 기관과의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한민족의 언어와 문자, 문화에 관한 주제는 중국, 한국, 북한이 공동으로 관심을 갖는 분야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이 학부에서는 국립 국어원의 후원으로 “남북 언어 소통을 위한 학술 회의”를 개최해 학자들의 공동 관심사인 언어 문자, 언어 문화의 변화와 전망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또한 해마다 열리는 두만강 포럼에서도 세 나라 학자들은 조선 언어와 문학 관련 학술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2015년 3월에는 김일성 종합 대학과 “언어 문학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학술회의를 개최하였다. “조선 고한문 번역의 현황과 전망”, “현재 대외 한어 교육에 존재하는 문제와 해결 대책”, “근대 응용 언어학 연구의 현황” 등을 주제로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앞으로 이 학부는 남북이 분단의 아픔을 이겨내도록 학술 교류에서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할 것으로 보인다.
이 학부는 지금의 조선-한국학 학원의 전신이다. 이 학부는 실력 있는 교사진을 갖추고 있다. 현재 교학 과학 전문 연구원 24명이 재직 중인데 그 중에서 교수가 14명, 부교수가 5명, 조교수가 1명이다. 박사 학위 소지자가 18명, 석사 학위 소지자가 4명이다. 현재 이 학부에는 박사 지도 교수 7명, 석사 지도 교수 16명이 있다. 또한 국가급 명교사 1명, 국무원 학위 평정 위원회 심사의원 1명, 국무원 정부 특수 보너스 수혜자 3명, 전국 백편 우수 박사 학위 지도 교사 1명, 길림성 특별 초청 교사 1명, 교장 백산 학자 1명이 있다.
이 학부는 현재 500여 명의 재학생이 있다. 그 중에는 석사 과정, 박사 과정의 대학원생도 포함된다. 수십 년간 전문 교사를 양성하여 각급 조선 언어 문학 교육 기관에 파견하였고 외교, 안전, 변방 등 각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하는 인재를 양성하였다.
이 학부는 160㎡에 달하는 도서 자료실에 3만여 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정기 간행물과 신문이 50여 종과 국내외 도서를 다수 소장하고 있다. 도서 분류를 보면 중국 문학, 조선 문학, 한국 문학, 언어학, 신문학 등 관련 전공 도서와 참고서 및 사전, 자전과 같은 공구 도서를 보유하고 있어 학부생은 물론 대학원생, 유학생들의 학업 성취에 충분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