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한글 敎育 |
|---|---|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언어|문화·교육/교육 |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 지역 |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교육 |
|---|---|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96년 이후 |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8년 |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4년 |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5년 1월 12일-13일 |
중국에서 문맹 퇴치를 위해 한국인이나 교민을 대상으로 한글을 가르치는 행위.
우리의 말과 글, 우리의 역사와 정체성을 배우며 한국의 미래를 준비하며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꿈과 희망이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삼는다.
한글학교는 해외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기구로 주로 한민족이 집단 거주하는 지역에 세워졌다. 현재는 교회의 산하 기관으로 소속되어 있는 것도 있고 독립적인 교육 기관으로 세워진 것들도 있다.
『신아 일보』 2014년 8월 13일자 기사에 따르면, 2014년 현재 전 세계에서 운영되고 있는 한글학교는 전 세계 116개 국가에서 모두 1,918개가 운영되고 있다. 재외 동포 재단이 2014년 2월 실시한 한글학교 운영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학교에서 한글 교육을 받는 학생 수는 총 10만 6,397명으로 집계되었다.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 수도 1만 5,333명에 달했다.
대륙별로 보면 한글학교가 가장 많은 지역은 북미로 미국과 캐나다 등 두 나라에만 전체 절반이 넘는 1,070개의 학교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학교에서 한글을 배우는 학생도 5만 7,702명에 이른다. 다음으로는 아시아·대양주가 363개교, 러시아·독립 국가 연합(CIS) 240개교, 유럽 111개교 순이다.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특히 1996년을 전후하여 중국 내 한글학교가 설립되기 시작하였다. 그 후 약 20년의 변화를 겪으면서 현재는 40여 개의 한글학교가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중국의 한글학교는 교회 산하 기관으로 설립된 것이 적으며 대부분 독립적으로 세워져 있다. 주로 중국 내 한국인이나 재중 동포가 집단 거주하는 지역에 한글학교가 설립되고 있다.
중국 내 규모가 비교적 큰 한글학교로는 주원 한글학교(북경 왕징), 북경 해전 한글학교, 청도 한글학교, 선양 한글학교, 장춘 한글학교, 위해 한글학교, 곤명 한글학교, 광저우 한글학교 등이 있다.
재중 한글학교는 유치부, 초등부(1학년~6학년), 중등부의 교과 과정을 개설하고 있으며 우리말 교육에서 듣기/말하기, 읽기, 쓰기 등 영역의 내용을 교과 내용으로 삼고 있다.
중국의 한글학교는 한국재외 동포 재단의 재정 지원과 정보 자원 공유, 연구 개발 지원을 받고 있다. 뒤늦게 설립되었지만 한글학교 지원 전문 기구로 재중 한글학교 협의회를 들 수 있다. 이 협의회는 2008년에 설립되었으며, 매년 교사 연수회를 개최하여 교과 학습 지도법, 한국어 교수법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교사 연수와 학교 발전 관련 행사를 주관할 때 이 협의회는 대사관과 부근 영사관, 현지 한국인회의 후원을 받는다. 따라서 연수뿐만 아니라 공동 운영, 공동 지지 체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재중 한글학교 협의회 주최 하에 2015년 한글학교 교사 연수가 1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중국청도 한글학교에서 개최됐다. 이날 연수회에는 중국 각지 19개 한글학교 교사가 참여하였고, 초등 교수법[김미성양평 동 초등학교 교사], 인터넷 사용 교수법[김형구북경 한글학교 교사], 자기 주도적 공부 습관을 길러주는 학습 코칭[오영미청도 한글학교 교사] 등의 강의와 연합회 정기 총회 등이 진행되었다.
교사들은 연수회를 통해 여러 가지 다양한 교수법을 배우고 서로의 교육 정보를 교환하며 새로운 열정과 도전 의식을 갖는다. 뿐만 아니라 중국 각 지역에서 사랑과 열정으로 한글을 가르치는 교사들 간의 교제가 이루어짐으로써 서로 힘과 위로를 얻기도 한다.
향후 재중 한글학교 협의회를 중심으로 하는 한글학교는 시대의 발전에 따라 새롭게 변화하며 꾸준히 인재를 양성해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