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에서 일제를 몰아내고 민족 독립을 쟁취하자는 내용의 노래.
화룡현(和龍縣)에서 이황훈(李黃勛)이 기록한 것과 연변(延邊)에서 김정옥(金貞玉)이 가창한 것을 이황훈(李黃勛)이 기록한 것이 있다. 북한에서는 연변의 것을 김일성이 항일 무장 투쟁 전투 중에 직접 만든 불후의 고전 명작으로 인정하고 있다.
조중 인민이 단결하여 만주에서 일제를 몰아내고 인민 혁명 정부를 수립하자[화룡현 자료].
일제의 만행이 극에 달하니 반일전 소리가 곳곳에서 울린다. 적들은 겁을 내고 반역자는 쩔쩔맨다[연변 자료].
화룡현의 자료는 조중 간의 단결과 인민 혁명 정부를 강조하여 만주에서 벌이는 일제와의 싸움을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모습을 보인다. 연변의 자료는 일제와의 싸움을 독려하는 구체적인 형상으로 이뤄져 있다. 곡조는 일본 군가인 「일본 해군」의 것을 차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