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타령」

한자 農事 打令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민요
기능구분 노동요
형식구분 기승전합
박자구조 3분박
가창자/시연자 박금세
채록 시기/일시 미상
채록지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안도현
정의

흥겹게 일하는 한인 농민들의 모습을 낭만적으로 표현한 노래.

채록/수집 상황

안도현에서 박금세가 가창한 것을 이용득이 수집하였다. 이를 김학렬이 기록하고, 자형(紫荊)과 득룡(得龍)이 한어(漢語)로 번역하였다.

구성 및 형식

4소절 단위로 된 4개의 악구로 전형적인 기승전합(起承轉合)의 결구 형식이다.

내용

'어떤 농사를 지을까'라는 공통 질문에 벼, 조, 콩, 참외 농사를 짓자고 하며, 각 곡물의 종류를 해학적으로 나열하고 있다. 곡식을 나열한 후에는 농사에 필요한 우마(牛馬)를 노래하고, 풍년을 맞는 기쁨을 노래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연변조선족자치주안도현 지역에서 수집된 노래다. 대화를 주고받는 형식으로 작물의 종류와 농사의 희망을 낭만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함경도 민요를 바탕으로 서도 민요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노래로서, 한반도 여러 지역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지는 한인 민요의 현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긍정적인 음조와 3분박의 배합이 만들어 내는 율동으로 건강하고 낭만적인 정서가 표출되고 있다.

참고문헌
  • 김예풍, 『조선족 민요 연구』(박이정, 2006)
  • 김남호, 『중국 조선족 전통 음악 대중 음악론』(민속원, 2010)
  • 연변 문학 예술 연구소, 편 『조선족 민요 곡집』(연변 문학 예술 연구소,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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