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떼기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혼례|의혼
정의

중국 동북3성 지역 한인 사회에서 혼례 의혼 단계에서 남자 측이 여자 측에 청혼하여 동의 여부를 받는 행위.

개설

‘말떼기’ 풍속은 남자 집에서 여자 집에 가서 청혼하여 동의 여부를 받는 것을 가리킨다. 청혼에 대한 말을 띄우기에 ‘말떼기’라는 명칭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연원 및 변천

‘말떼기’는 친영의 의혼, 잔치, 후례 등 세 가지 단계 중 의혼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중매를 통한 과거 전통적인 혼례 절차가 건국 초기에 변형된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는 중매로 하여금 양가를 왕래하게 하여 양쪽의 말을 통하도록 하고, 여자 쪽의 허락이 떨어지면 후에 신랑 집에서 신부 집에게 예물을 보내는 납채(納采)를 하였다. 혼인은 두 사람 및 두 집안 사이의 결연이므로 양가를 이어주는 매개 노릇을 중매인이 한 것이다. 그러나 ‘말떼기’ 방식은 중매인이 배제된 새로운 혼례 풍속인 셈이다.

‘말떼기’ 방식의 청혼 방식도 청년 남녀가 직접 만나고 사귀면서 애정을 키운 기초에서 부모의 동의를 얻는 자유 혼인 방식이 주류를 이루면서 사라지게 되었다. 한편, 한인 전통 혼례는 2008년 중국 국가급 무형 문화재로 등재되었고, ‘말떼기’는 이 연희 과정에서 행해지고 있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말떼기 절차는 남자 측에서는 당사자와 당사자의 아버지 혹은 삼촌, 형님 등 근친 한사람이 여자 집에 가며, 이때 돈을 다소 가지고 간다. 남자 측에서는 상대방 부모를 만나서 혼인을 맺을 의향을 정식으로 제출하여 여자의 부모가 동의하면 총각이 처녀의 부모님께 절을 하여 감사함을 표한다. 그리고는 남자 집에서 준비한 돈으로 간단히 음식을 마련하여 함께 나눈다. 만약 처녀의 부모들이 시원한 대답을 주지 않으면 청혼이 거부된 것으로 여기고 서로 헤어진다.

참고문헌
  • 천수산, 『중국 조선족 풍속』(북경 민족 출판사,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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