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銀錢늪 |
|---|---|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 유형 | 작품/설화 |
| 지역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안도현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설화 |
|---|---|
| 주요등장인물 | 두 친구|노인 |
| 모티프유형 | 두 친구의 우정 |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1958년 |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6년 |
| 관련 지명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안도현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안도현에서 ‘은전늪의 명칭 유래’와 관련하여 전승되고 있는 한인 설화.
리룡득[남, 1940년 안도현 명월진 출생, 민간 문학가]이 1958년에 안도현 보광촌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최금녀, 최을선에게서 채록했다. 2006년에 연변인민출판사에서 발간한 『동북 조선족 거주 지역 지명 전설』에 관련 자료가 수록되어 있다.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안도현 양병향 구일툰 남쪽 벌에 늪이 있다. 이를 흔히 ‘은전늪’이라고 한다. 어느 해, 두 친구가 늪에서 낚시를 하다가 은전 세 닢을 주었다. 두 친구는 제가 한 닢을 더 갖겠다며 옥신각신했다.
이때 어느 노인이 지나가자 두 친구는 노인에게 판결을 청했다. 노인은 은전을 건네받은 후 두 친구에게 눈을 감으라고 했다. 그러더니 은전을 늪에 던졌다. 두 친구가 의아해 묻자, 노인은 “이깟 은전 때문에 친구의 정을 저버려서 되겠느냐?”고 했다. 두 친구는 그제야 자신들이 경솔했음을 깨닫고 노인에게 예를 갖춰 인사했다. 이후로 사람들은 ‘은전이 들어 있는 늪’이라는 의미에서 그 늪을 “은전늪”이라고 불렀다.
「은전늪」의 모티프는 ‘두 친구의 우정’이다. “황금을 버린 형제”라는 유명한 설화가 있다. 형제가 두 덩이의 황금을 줍고 서로 제 것이 더 큰지 의심을 품었다가 도로 황금을 버린다는 내용이다.
이 작품은 “황금을 버린 형제”와 매우 유사하게 내용이 전개되고 있다. 다만 형제가 친구로 설정되어 있으며, 친구의 우정을 다시 회복시키는 주체로 어느 노인이 등장한다. ‘인간성’보다 ‘재화’가 우선시되는 세태에 전통적인 윤리관을 강조하고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