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식이호박골」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안도현 명월진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설화|전설
주요등장인물 김문식
모티프유형 김문식의 호박 농사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05년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6년
관련 지명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명월진
정의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안도현 명월진에서 ‘문식이호박골의 지명 유래’와 관련하여 전승되고 있는 한인 설화.

개설

「문식이호박골」은 '문식이호박골'의 지명 유래를 설명하는 지명 전설(地名傳說)이다. 김문식이가 불의의 사고로 반신불수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골짜기를 개간하여 풍농을 이루었다는 데서 그 골짜기를 “문식이골짜기”로 불렀다는 내용으로 전개되고 있다.

리룡득[남, 1940년 안도현 명월진 출생, 민간 문학가]이 2005년에 안도현 석문진 차조촌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김동화에게서 채록했다. 2006년에 연변인민출판사에서 발간한 『동북 조선족 거주 지역 지명 전설』에 관련 자료가 수록되어 있다.

내용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안도현 명월진 수동촌에 한 골짜기가 있다. 이를 흔히 문식이호박골이라고 한다. 1950년대 후반, 김문식이라는 사람이 황연(黃煙) 건조실을 수리하려고 담에 올랐다가 떨어져 반신불수가 되었다.

이듬해 봄 어느 날, 김문식은 지팡이를 짚고 마을 북쪽 ‘선인이네 골짜기[선인골]’을 자세히 살폈다. 그리고는 아내에게 ‘내일부터 신체 단련 삼아 그 골짜기를 개간하여 호박을 심겠다’고 했다. 아내는 김문식이 못 미더워 11살, 8살 난 두 아들을 데리고 다니라고 했다.

김문식은 성치 않은 몸을 이끌고 두 아들과 함께 골짜기를 개간하여 호박을 심었다. 호박 농사는 매년 풍작을 이루었다. 이 때문에 3년 동안이나 심한 가뭄이 들 때에도 마을 사람들이 배를 곯지 않았다. 이후로 사람들은 ‘선인이네 골짜기[선인골]’을 “문식이호박골”로 바꾸어 불렀다.

모티브 분석

「문식이호박골」의 모티프는 ‘김문식의 호박 농사’이다. 이 작품에서 김문식은 발신불수의 몸을 이끌고 골짜기를 개간하여 호박 농사를 짓는다. 그리고 대풍을 거두어 마을 사람들의 기근을 해결한다. 김문식이라는 농부의 부지런함, 그리고 굳은 의지를 본받고자 실화를 이야기 형태로 각색하여 전승시켰다고 볼 수 있다.

참고문헌
  • 『한국 구비문학 대계』(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80)
  • 『한국 민속 문학 사전: 설화편』(국립 민속 박물관, 2012)
  • 리룡득, 『동북 조선족 거주 지역 지명 전설』(연변인민출판사, 2006)
  • 연변대학 조선 문학 연구소, 『지명 전설집』(보고사,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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