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魂飛魄散골 |
|---|---|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 유형 | 작품/설화 |
| 지역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돈화시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설화|전설 |
|---|---|
| 주요등장인물 | 항일 유격대|일본 토벌 대장 |
| 모티프유형 | 항일 유격대의 일본 토벌대 급습 |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1957년 겨울 |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6년 |
| 관련 지명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돈화시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돈화시에서 ‘혼비백산골의 지명 유래’와 관련하여 전승되고 있는 한인 설화.
리용득[남, 1940년 안도현 명월진 출생, 민간 문학가]이 1957년 겨울에 돈화시 홍석향 일심툰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차성준에게서 채록했다. 2006년에 연변인민출판사에서 발간한 『동북 조선족 거주 지역 지 명전설』에 관련 자료가 수록되어 있다.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화전현의 ‘쟈치거우림장골’을 흔히 ‘혼비백산골’이라고 한다. 1939년 말, 이곳에 일본 침략자를 타도하자는 포스터가 사방에 나붙었다. 또한 항일유격대가 일제의 군용 목재 채벌장인 쟈피거우를 공격할 것이라는 소문도 나돌았다.
일본 토벌대는 밤마다 서슬 퍼렇게 보초를 섰다. 그러나 한 달이 지나도, 두 달이 지나도 항일유격대는 출몰하지 않았다. 일본 토벌대는 경계를 늦추었다. 얼마 후, 일본 토벌대가 경계를 늦춘 틈을 타 항일유격대원들이 급습을 했다. 항일유격대는 눈 깜짝할 사이에 100여 명의 일본 토벌대원을 포로로 잡고, 수백여 자루의 총을 압수했다. 그런데 일본 토벌 대장이 보이지 않았다. 이때 채소장의 한 널마루가 들썩하는 것을 보았다. 항일유격대원들은 널마루를 들추었다. 그랬더니 속옷 차림의 일본 토벌대장이 떨고 있었다.
사정을 보니, 일본 토벌 대장이 혼비백산하여 널마루로 숨었는데 그가 키우던 강아지도 숨어들자 강아지가 짖지 목하도록 목을 조르느라 들썩였던 것이다. 이후로 사람들은 일본 토벌 대장이 숨어든 채소장을 “혼비백산골”로 불렀다.
「혼비백산골」의 모티프는 ‘항일유격대의 일본근 토벌대 급습’이다. 항일유격대의 전략인 규모의 간소화, 기민성과 신속성 등을 이 작품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