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자매송」

한자 세 姉妹松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화룡시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설화
주요등장인물 홀아버지|계모|세 딸
모티프유형 홀아버지의 재혼과 계모의 학대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92년 여름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6년
관련 지명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화룡시
정의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화룡시에서 ‘세 자매송의 명칭 유래’와 관련하여 전승되고 있는 한인 설화.

개설

「세 자매송」은 ‘세 자매송’의 명칭 유래를 설명하는 지명 전설(地名傳說)이자 수목 전설(樹木傳說)이다. 계모의 학대를 받다가 끝내 목숨을 잃은 세 자매가 세 그루의 소나무로 화했다고 해서 그 소나무를 “세 자매송”으로 불렀다는 내용으로 전개되고 있다.

채록/수집 상황

리룡득[남, 1940년 안도현 명월진 출생, 민간 문학가]이 1992년 여름에 화룡시에 거주하고 있는 한 한인에게서 채록했다. 2006년에 연변인민출판사에서 발간한 『동북 조선족 거주 지역 지명 전설』에 관련 자료가 수록되어 있다.

내용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화룡시 선경대에 오르면 세 그루의 소나무가 가지를 맞대고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옛날, 선경대 북쪽 골안에 홀아비를 모시고 사는 세 딸이 있었다. 세 딸은 철이 들자 아비에게 재혼하라고 청했다. 이에 아비는 재취했다.

그런데 계모가 간악하기 그지없었다. 세 딸을 종일토록 부리면서도 끼니조차 챙겨주지 않았다. 어느 날, 세 딸이 밭을 매다가 잠시 잠이 들어버렸다. 그런데 세 딸의 꿈에 한 총각이 나타나 노송 밑을 가리키는 것이었다. 세 딸은 꿈에서 깨어 총각이 가리킨 노송으로 가보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백년 묵은 산삼을 발견했다. 이에 계모는 세 딸에게 산삼 캐는 일을 시켰다.

세 딸은 어쩔 수 없이 산을 헤매야 했다. 그러다 막내가 벼랑에서 발을 헛디뎌 죽고 말았다. 두 언니도 막내를 구하려다 죽고 말았다. 아비는 계모와 함께 세 딸을 찾아 나섰다. 그러나 계모는 심드렁했다. 이때 하늘이 계모에게 날벼락을 내리쳤다. 계모는 한 줌의 재로 변했다. 이후 세 딸이 죽은 곳에 세 그루의 소나무가 솟아났다. 사람들은 세 그루의 소나무를 세 딸의 화신으로 여겨 “세 자매송”이라고 불렀다.

모티프 분석

「세 자매송」의 모티프는 ‘홀아버지의 재혼과 계모의 학대’이다. 이 작품은 ‘계모’라는 착취자[악인]와 ‘세 딸’이라는 피착취자[선인]의 대립 구도가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세 딸은 세 그루의 소나무로 새 삶을 얻는 반면, 계모는 하늘로부터 벼락을 맞고 한 줌의 재로 사라진다.

참고문헌
  • 『한국 구비문학 대계』(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80)
  • 『한국 민속 문학 사전: 설화편』(국립 민속 박물관, 2012)
  • 리룡득, 『동북 조선족 거주 지역 지명 전설』(연변인민출판사, 2006)
  • 연변대학 조선 문학 연구소, 『지명 전설집』(보고사,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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