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왕샘우물」

한자 渤海王샘우물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돈화시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설화
주요등장인물 대조영|청년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01년 7월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6년
관련 지명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돈화시
정의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돈화시에서 ‘발해왕샘우물의 명칭 유래’와 관련하여 전승되고 있는 한인 설화.

개설

「발해왕샘우물」은 ‘발해왕샘우물’의 명칭 유래를 설명하는 지명 전설(地名傳說)이자 지소 전설(池沼傳說)이다. 발해왕이 심한 가뭄에 샘물을 찾는 백성을 위해 친히 샘의 근원지를 알려주었다는 데서 그 샘물을 “발해왕샘우물”로 불렀다는 내용으로 전개되고 있다.

채록/수집 상황

리룡득[남, 1940년 안도현 명월진 출생, 민간 문학가] 2001년 7월에 돈화시에 거주하고 있는 한족 왕위국으로부터 채록했다. 2006년에 연변인민출판사에서 발간한 『동북 조선족 거주 지역 지명 전설』에 관련 자료가 수록되어 있다.

내용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돈화시 대석두진 하발령 저수지 북쪽 기슭에 ‘발해왕샘물’이라고 하는 우물이 있다. 1300여 년 전, 대조영이 발해국을 건국했다. 어느 여름 날, 대조영은 문무과원을 이끌고 하발령으로 사냥을 나왔다. 그런데 한 청년이 북산 기슭에서 뾰족한 통나무를 쉴 새 없이 공중으로 들어 올렸다 땅으로 내리 꽂았다. 청년은 통나무를 마치 공깃돌 다루듯 했다. 대조영은 청년에게 다가가 연유를 물었다.

그러자 청년은 샘물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대조영이 ‘그렇다면 왜 곡괭이로 땅을 파지 않으냐’고 묻자, ‘마을 사람들이 물을 마시지 못해 금방이라도 죽을 판이라 빨리 샘물을 찾고자 이렇게 한다’고 했다. 대조영은 청년과 함께 산기슭을 돌며 지맥을 관찰하더니, 어느 한곳을 지목하며 그곳에 통나무를 던져보라 했다. 청년이 그곳에 통나무를 박자 물이 솟아 나왔다. 이후로 사람들은 ‘발해왕이 찾아준 샘물’이라는 의미에서 그 샘물을 “발해왕샘우물”이라고 불렀다.

모티프 분석

「발해왕샘우물」의 모티프는 ‘가뭄과 발해왕의 수맥 발견’이다. 예부터 "임금은 물을 잘 다스려야 한다."라는 말이 있다. 이 작품에서는 발해를 건국한 대조영이 나라에 심한 가뭄이 들자 친히 나서 수맥을 찾고 있다. 동북지역 한인은 삶의 공간이 곧 고구려발해의 고토(古土)였기에 그와 관련한 설화를 새로이 형성, 전승시킴으로써 거주 공간에 대한 친연성을 확보해나갔다. 이 작품도 그 연장선상에 놓여 있다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 『한국 구비문학 대계』(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80)
  • 『한국 민속 문학 사전: 설화편』(국립 민속 박물관, 2012)
  • 리룡득, 『동북 조선족 거주 지역 지명 전설』(연변인민출판사, 2006)
  • 연변대학 조선 문학 연구소, 『지명 전설집』보고사,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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