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少年府使 |
|---|---|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 유형 | 작품/설화 |
| 지역 |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설화|전설 |
|---|---|
| 주요등장인물 | 이두항|이방 |
| 모티프유형 | 이두항의 부사 부임과 이방의 부사 멸시 |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7년 |
| 관련 지명 | 함경북도 |
황구연[조선족 민담 구연 예술가]이 ‘이두항 부사(府使)의 선정’을 구연한 설화.
「소년부사」는 이두항이 비록 어린 나이에 부사[고려시대 개성부와 지사부의 수령]가 되었지만, 남다른 지혜로써 선정을 펼쳤다는 것을 설명하는 인물 전설(人物傳說)이다. 이두항이 자신을 업신여겼던 이방을 남다른 지혜로써 굴복시키고 선정을 펼쳤다는 내용으로 전개되고 있다.
옛날 ‘이두항’은 네 살 때 사서삼경을 독파하고 아홉 살에 과거에 급제하여 부사가 되었다. 이두항은 비록 어렸지만 누구보다 정사를 잘 살폈다. 그러나 이방은 이두항을 깔보았다.
어느 날, 이방이 매잡이를 불러 ‘매를 잃어버렸으니 찾아달라는 소장을 올리라.’고 했다. 매잡이가 소장을 올리자, 이두항은 이방의 소행임을 눈치 채고 이방에게 ‘매는 청산의 물건이니 청산에서 얻었다가 청산에서 잃어버렸으니 청산더러 물어보고, 만약 답이 없으면 청산을 결박하여 오라.’고 했다.
또 이방이 한 사찰의 중을 불러 ‘회오리바람에 쓰고 다니던 굴갓을 잃어버렸으니 찾아달라는 소장을 올리라.’고 했다. 중이 소장을 올리자, 이두항은 또한 이방의 소행임을 눈치 채고 이방에게 ‘어떤 회오리바람에도 날라 가지 않도록 토기로 굴갓을 만들고, 그것을 중의 머리에 씌워 대못으로 박으라.’고 했다. 중이 꼼짝 없이 죽게 생겼기에 이방이 시켜 그렇게 한 것임을 이실직고 했다.
이후로 이방은 더 이상 이두항을 업신여기지 못했다. 이두항은 목민관이 되었으나, 간신들의 무고로 역적으로 몰려 함경북도에서 유배생활을 하다가 숨을 거두었다.
「소년부사」의 모티프는 ‘이두항의 부사 부임과 이방의 부사 멸시’이다. 부사(府使)나 목사(牧使)가 새로운 부임지에서 겪은 고초의 원인 중 하나가 아전(衙前)의 음모나 태만이었다고 한다. 토호세력으로서 그 지역 실정에 밝은 아전들의 위력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막강했다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에서도 부사의 나이가 어리다며 멸시하다가 화를 입는 아전이 등장하고 있다. 그런데 어린 부사가 훗날 역적으로 몰려 비운을 맞이한다. 아전을 지혜로 물리쳤다는 것을 작품의 전편에서 주요하게 표출시킴으로써 부사의 죽음을 더욱 안타깝게 그려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