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宰相이 된 農夫 |
|---|---|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 유형 | 작품/설화 |
| 지역 |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설화 |
|---|---|
| 주요등장인물 | 고국천왕|안서방|을파소 |
| 모티프유형 | 을파소의 국상 등극과 태평성태 |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7년 |
| 관련 지명 | 길림성 통화시 집안시 |
고구려의 고국천왕은 평민 가운데서도 어진 사람이 있으면 등용하겠다는 방을 내걸었다. 그러자 백성들이 하나같이 ‘안서방’이라는 사람을 천거했다. 고국천왕은 안서방을 궁궐로 불러들였다. 그러자 안서방은 ‘저보다 더 뛰어난 자가 있는데 이름은 을파소라고 한다’고 아뢰었다. 고국천왕이 그가 어떤 자인지 되묻자, 안서방은 ‘지혜와 지략이 매우 뛰어나지만, 세상에 나오는 것을 꺼려 산속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고 했다. 고국천왕은 을파소에게 중외대부(中畏大夫)라는 벼슬을 내리며 입궐하라고 명했다. 그러나 을파소는 거절했다. 고국천왕이 안서방에게 연유를 묻자, ‘중외대부라는 벼슬로는 나라를 다스릴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고 했다. 이에 고국천왕은 을파소에게 국상(國相)이라는 벼슬을 내리며 입궐하라고 명했다. 그제야 을파소가 입궐하여 정사를 보았다. 그가 정사를 본 지 1년 만에 왕권은 강화되어 정치가 투명해졌으며, 모든 백성들은 을파소를 통해 희망을 품고 글공부에 전념했다. 이에 고국천왕은 을파소와 함께 태평성대를 맞이할 수 있었다.
「재상이 된 농부」의 모티브는 ‘을파소의 국상 등극과 태평성태’이다. 을파소는 고구려고국천왕 때 국상(國相)으로서 왕권 강화를 통해 고구려의 새로운 정치질서를 확립한 인물이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열전」에서 이 작품과 관련한 을파소의 면면을 확인할 수 있다. 즉 을파소가 서압록곡 좌물촌에서 농사를 짓고 있었다는 사실, 안류가 을파소를 추천하자 고국천왕이 안류를 불러 을파소를 천거한 것에 대해 치하하며 후사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즉 이 작품은 을파소와 관련한 고기록의 내용을 바탕으로 구연, 채록, 정리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