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를 쫓아낸 강감찬」

한자 虎狼이를 쫓아낸 姜邯贊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설화
주요등장인물 강감찬|부윤|노인(호랑이)
모티프유형 호랑이의 마을 침해와 강감찬의 엄포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7
관련 지명 서울
정의

황구연[조선족 민담 구연 예술가]이 ‘강감찬 장군의 신이한 능력’을 구연한 설화.

개설

「호랑이를 쫓아낸 강감찬」은 호랑이마저도 마음대로 부릴 수 있었던 강감찬(姜邯贊, 948~1031)의 신이한 능력을 설명하는 인물 전설(人物傳說)이다. 한양 일대에 호랑이들이 들끓자 강감찬이 호랑이의 우두머리를 엄히 꾸짖어 내몰았다는 내용으로 전개되고 있다.

채록/수집 상황

박창묵, 황상박이 채록한 황구연[남, 1909~1987년, 경기도 양주군 출생, 1937년 길림성 연길현[현 용정시] 이주]의 구연 작품으로 『황구연 전집』(김재권, 연변인민출판사, 2007) 중 제9권 “동식물 이야기” 편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강감찬이 한양판관(漢陽判官)으로 부임했을 때, 한양 일대에 호랑이가 들끓어 가축은 물론이거니와 사람도 물어갔다. 부윤(府尹)은 포수에게 호랑이를 잡으라 했으나, 포수마저 호랑이에게 잡혀 먹혔다. 부윤은 강감찬에게 해결할 방도가 있겠는지 여쭈었다. 그러자 강감찬은 ‘내가 호랑이의 우두머리에게 무리를 이끌고 한양 일대를 떠나라 명하겠다’고 했다. 부윤은 강감찬이 으레 허풍을 떠는 줄 알았다. 다음 날 강감찬은 한 아전에게 ‘광복동 산기슭의 큰 바위에 노승이 앉아 있을 테니 그를 데리고 오라’고 했다. 아전이 그곳에 가보니 한 노승이 앉아 있었고 감영으로 노승을 모셔왔다. 그랬더니 강감찬이 노승을 향해, ‘내일 너의 무리를 이끌고 한양을 떠나지 않으면 내가 나서 모조리 없애버리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그러자 노승이 백년 묵은 호랑이로 변해 고개를 조아리고 그 자리를 떠났다. 부윤과 아전들은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다음 날 부윤이 아전을 시켜 살펴보니 실제로 그 백년 묵은 호랑이가 무리를 이끌고 한양을 떠나는 것이었다.

모티프 분석

「호랑이를 쫓아낸 강감찬」의 모티브는 ‘호랑이의 마을 침해와 강감찬의 엄포’이다. 『황구연전집』제8권 “어린이 이야기” 편에는 「강감찬장군」이라는 작품이 있다. 강감찬이 하늘이 낸 인물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그가 태어날 때 별똥별이 떨어졌다는 내용이 전개되고 있다. 또한 강물을 활용하여 10만에 달하는 거란군을 일망타진했다는 내용이 전개되고 있다. 그리고 이 작품에서는 고을의 골칫거리인 호랑이를 엄포로써 내몰고 있다. 두 작품을 통해 자연마저도 마음대로 부릴 수 있는 이인(異人)으로서 면모와 백성들을 사랑하는 목민관(牧民官)으로서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참고문헌
  • 『한국 구비문학 대계』(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80)
  • 『한국 민속 문학 사전: 설화편』(국립 민속 박물관, 2012)
  • 김재권, 『황구연 전집』(연변인민출판사, 2007)
  • 연변대학 조선 문학 연구소, 『황구연 민담집』(보고사,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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