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空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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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 지역 |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교통 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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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북 3성에 설치된 비행장.
길림성에는 연길 조양천 국제 공항(延吉朝陽川國際機場), 장춘 용가 국제 공항 등이 있다. 연길 조양천 국제 공항은 1952년 소형 군용 비행장으로 개항하였다. 1985년에 군민 공용 공항으로 변경되어 민항기가 취항하기 시작했다. 1992년 한중 수교 이전 한국인들이 백두산을 가기 위해서는 북경을 거쳐 연길로 들어가는 항공편을 이용했다. 그 이후에는 비정기적으로 한국적 비행기가 조양천 공항을 오갔다. 그러다가 2000년 공식적으로 국제선 노선이 개통되고, 2003년에 국제선 공항으로 변경되고, 2006년 6월 이후 인천 국제 공항과 연길 공항과 연결되던 전세기가 정기 항공편으로 격상되었다. 현재 대한 항공·아시아나 항공·이스타 항공·에어 부산 등을 비롯하여 중국 국적의 중국 국제 항공·중국 남방 항공이 운항 중이고, 북한의 고려 항공도 이용 하고 있다.
장춘 용가 국제 공항은 장춘 도심에서 북동쪽으로 약 31.2㎞ 거리에 위치한다. 1941년에 개항한 장춘 대방신 공항을 대신하여 2005년 8월 장춘 이도구(二道區)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1993년 국제공항으로 승격되었다. 중국남방항공의 허브 공항으로 중화항공·중국동방항공·중국샤먼항공·천진항공·중국하이난항공·선전항공 등 10여개사가 취항한다. 국제선은 정기 직항편으로 타이완 타이베이(台北), 일본 오사카(大阪)·나고야(名古屋)·도쿄(東京), 태국 방콕(Bangkok), 대한민국 서울, 제주 등을 연결되어 있다.
통화 공항은 기공 3년만인 2014년 6월에 개항한 공항이다. 퉁화 시내에서 서북쪽으로 40㎞가량 떨어진 퉁화 공항은 보잉 737, 에어버스 320 등의 기종이 이·착륙할 수 있으며 연간 여객 처리 능력이 19만 4천 명으로 설계됐다. 퉁화 공항은 장춘·북경 노선이 운행 중인데 광주·상해·심천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기회로 통화와 백두산, 고구려 유적이 밀집한 집안, 북한 관광 등을 조합한 6개 관광 상품을 출시했다. 2008년 9월에는 백두산 인근 백산시 무송현에 장백산[長白山] 공항[장백산(長白山): 백두산의 중국명]이 개항하였다. 국내선 전용 공항으로 직항편은 많이 없고 경유편이 대부분이다.
흑룡강성에는 하얼빈 태평 국제 공항(哈尔滨太平国际机场)과 목단강[牧丹江]의 목단장 해랑 공항(牡丹江海浪国际机场), 치치하얼 싼자쯔 국제 공항(齐齐哈尔三家子国际机场) 등이 개항되어 중국 주요 도시와 해외 여러 나라를 연결하고 있다.
하얼빈 태평 국제 공항은 흑룡강성 하얼빈에 위치하고 있는데 시내 남서쪽에서 37㎞ 떨어진 곳에 있다. 1931년 관동군이 승마장이었던 곳을 공항으로 개조하였는데, 일제 패망 후 1950년 중소공항인 하얼빈공항이 설립되었다. 1955년 1월 하얼빈공항은 중국민간항공국 소속으로 바뀌었고 1979년 12월 하얼빈 옌자강공항으로 정식 취항하였다. 1998년 7월 하얼빈 태평 국제 공항으로 개칭되었다. 2013년부터 구 공항을 개설하여 1㎞ 사이를 두고 국제선 터미널과 국내선 터미널을 나눠 운영하고 있다. 2015년 6월부터 일본 나고야로 가는 첫 국제선이 시작되었다. 아시아나·이스타 항공 등이 운항 중이며, 북한의 고려 항공도 취항하고 있다.
목단강 해랑 공항은 흑룡강성에서 하얼빈 태평 국제 공항에 이어 두 번째 규모의 공항이다. 목단강 해랑 공항은 본래 만주국 시기 해랑 육군 비행장으로 관동군에 의해 건설되었고, 1942년 4월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해랑 육군 비행장(海浪陸軍飛行場)으로 불렸다. 일제 패망 이후 군사 공항으로 이용되다가 1985년 국내선만 민간에 개방했다. 2000년에는 러시아와의 정기 항로가 개설했다. 그 후 2005년에 한국 노선도 개설되어 2009년 이후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진에어 등이 취항하고 있다.
치치하얼 싼자쯔 국제 공항은 흑룡강성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치치하얼시에 있다. 1931년 일본항공수송주식회사가 치치하얼에서 하얼빈까지 임시 항로를 개척한 이래 만주국 시기에는 치치하얼에서 대련, 만주리까지 차례로 노선을 개통했다. 일제 패망 후 중화인민공화국이 들어선 뒤 1950년 7월 중소민간항공주식회사 치치하얼항공역이 정식으로 설립되었다. 이후 공군 싼자쯔 비행장을 확장하여 1988년 5월 치치하얼 싼자쯔 공항이 개항하면서 공식적으로 민항 업무를 시작하였다. 한국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유일하게 취항하고 있다.
요령성에는 심양, 대련, 안산, 단동, 조양 등지에 공항이 있으며, 주요 공항으로는 국제선인 심양 도선 국제 공항·대련 국제 공항과 국내선인 심양 동탑 공항 등이 있다. 심양 도선 국제 공항[瀋陽桃仙國際機場]은 매우 중요한 A급 간선 공항으로, 중부 요령 지방에 밀집한 2,400만 도시민들이 이용하는 중국 북부 항공 교통의 허브이다. 심양 도심에서 20㎞, 무순·번시·안산·톄링·랴오양·잉커우에서는 100㎞ 이내에 위치해 있어 고속 도로를 통해 인근 도시로 연결된다. 인천 공항에서 대한 항공·아시아나 항공·진에어·이스타 항공 등을 비롯하여 중국 남방 항공·선전 항공과 북한의 고려 항공 등이 운항하고 있다.
대련 주수자 국제 공항은 요령성 대련에 있는 공항으로 시내 동쪽에서 10㎞ 떨어져 있다. 1927년 공항 건설 이후 일본 여러 도시와 항공망이 연결되었고, 1937년부터는 중국 내 도시들과도 항공망이 연결되었다. 일제 패망 후 10년동안 소련이 관리하다가 1955년 중국에 반환하였고, 1985년 개혁개방 이후 국제 공항으로 지정되었다. 1994년에 서울-대련 간 직항로가 개설된 이래 대한 항공·아시아나 항공·진에어·이스타 항공 등이 운항하고 있으며 북한의 고려 항공도 운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