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록강 하구 중국단동시와 북한신의주를 잇는 철교이다. 1937년에 착공하여 1943년 4월 개통되었다. 1990년 중국과 북한의 합의에 따라 조중 우의교로 개칭되었다.
명칭 유래
중국과 북한의 우의를 위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명칭이다.
변천
중국단동과 북한신의주 사이의 압록강을 건너기 위한 용도로 건설하였다. 일제는 기존의 단선형, 개폐식 압록강 철교보다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하고자, 1937년 예전 철교보다 압록강 상류 70미터 지점에 복선형, 고정식 철교 공사를 시작하여, 1943년 4월에 준공하였다. 기존 철교는 1950년 11월 9일 6·25전쟁 중 미군의 폭격으로 파괴되어 지금의 단교로 남았다. 이후 새롭게 건설된 압록강 철교는 1990년 북한과의 합의에 의해 우의를 맺자는 의미에서 조중 우의교로 명칭이 바뀌었다.
현황
압록강을 사이로 신의주와 마주하고 있는 단동은 화려한 수변 도시이며 관광 도시이다. 압록강 철교 바로 위쪽에는 장미 광장이 있으며, 한국과 중국의 많은 관광객이 조중 우의교를 찾고 있다. 조중 우의교에서 이성계가 회군한 것으로 유명한 위화도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