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방 농장[아성현]

한자 平房 農場[阿城縣]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흑룡강성 하얼빈시 아성구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성격 시설|농장
설립자 배선용
설립 시기/일시 1929년 4월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34년
최초 설립지 흑룡강성 하얼빈시 아성구
정의

1929년 흑룡강성(黑龍江省) 하얼빈시(哈爾濱市) 아성구(阿城區) 일대에 설치된 한인 이주민 농장.

설립 목적

일제는 만주에 형성된 한인 사회와 항일 유격대의 연계를 끊어서 치안을 확보하고 한인 자작농을 양성하기 위하여 한인 집단 부락을 건설하였다. 한인 이주민 농장은 집단 부락의 또 다른 형식이었다. 평방 농장은 1929년 4월 동지(東支) 철도 소가하역의 동북쪽 약 20㎞ 지점에 건설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평방 농장에는 중국인 지주 수 명이 있고 한인 이주민 대표는 배선용(裴善容)이었다. 농장이 건립될 당시 미개간지가 많았는데, 개간하기가 쉽고 벼농사에 적합하여 이주 한인들은 열심히 노력하였다. 소작료는 1무(畝)에 미곡 3석 5두였다. 농장 부근에는 천주교 교회당이 있었고, 한인 신도도 많았다. 다만 농장에는 한인 의원이나 약방이 없었기 때문에, 중국인 약방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다.

현황

1934년 당시 평방 농장의 한인 이주민은 총 가구수가 120호였고, 인구 520명에 이르렀으며, 약 200정보(약198ha)의 수전(水田)을 경영했다.

참고문헌
  • 주성화 저, 『중국 조선인 이주사』(한국 학술 정보(주), 2007)
  • 최홍빈, 「1930~40년대의 한인의 강제 이주와 통제/안정 정책」(『백산 학보』54, 2000)
  • 김윤미, 「일제의 “만주 개척” 정책과 조선인 동원」(『한일 민족 문제 연구』17, 2009)
  • 류필규, 「1930~1940년대 중국 연변 지역 ‘집단 부락’의 형성과 성격」(국민 대학교 박사 학위 논문, 2015)
이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