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上海 閔行區 홍차오鎭, 朝鮮族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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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기획) |
| 지역 | 상해 직할시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종족 집거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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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87년 |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0년 |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0년 |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0년 12월 4일 |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4년 10월 18일 |
상해의 한민족 역사는 20세기 초의 기록에 보인다. 현재 상해의 민항구와 장녕구는 조선족과 한국인들이 비교적 집중된 지역이다. 이곳에 한국인들이나 조선족들이 많이 모여든 첫 번째 이유가 공항과 가까운 데에 있기 때문이다. 상해에서 민행구와 장녕구는 홍교 국제 공항(虹橋國際機場)과 가까워 택시로 15분 거리에 있다. 두 번째는 음식, 문화 등 생활적으로나 습관적으로 같거나 비슷하기에 한국인들이 많이 모여든 곳이면 조선족들도 집중된다.
현재 일부 한국인들은 포동 신구(浦東新區) 쪽으로 나가고 있는데, 역시 포동 국제 공항(浦東国际机场)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인들이 포동으로 이전함에 따라 조선족들도 따라 가기 시작하였다. 현재까지 상해에 유동 인구, 상주 인구[반 년 이상], 호적을 갖고 있는 조선족이 구체적으로 얼마인지 통계를 내기는 어렵다. 확실한 통계 수치도 없지만, 조선족이 비교적 집중된 민행구를 일례로 제5차 인구 보편 조사 자료에 따르면 144명이 거주하고 있다. 장녕구, 정가교가두 지역은 조선족이 최다 459명으로 집계되었다.
상해시 소수 민족 연합회 이사로 있는 김휘[조선족] 씨는 현재 상해에 있는 한국인들을 5~6만 명으로 추정한다. 조선족은 현재 3~4만 명으로 추정되는데, 이 수치는 개략적인 수치로 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상해에서 조선족은 그래도 비교적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그 능력도 인정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상해 용백(龍栢) 지역은 조선족이 비교적 집중된 곳으로 이 지역의 자등로(紫藤路)는 분명 조선족 거리이자 한국 거리다. 자등로를 걷노라면 고층 건물이 밀집한 국제 도시 상해라기보다 연길시 어느 거리를 걷는 것 같은 느낌이다. 김휘 씨에 따르면, 상해에 있는 조선족은 한국인 회사거나 일본인 회사에 출근하는 젊은이들을 제외하고 개인적으로 창업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주로 음식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장식업체 종사자도 있다. 2010년 제6차 인구 보편 조사 자료에 의하면, 상해 조선족 인구는 2만 2,257명으로 2000년 5,120명에 비해 1.2% 증가하였다.
1987년 개혁개방 후 상해에서 장기적으로 거주하는[공안 부문에 등록한 수] 한국인은 20,456명이다. 한국 수출액은 168,69억 원, 수입은 263,45억 원이다. 상해에서 장기적으로 거주하는 조선족은 22,257명[2010년 제6차 전국 인구 통계]이고 등록되지 않는 인구는 2만여 명으로 추정한다. 상해에는 조선족 여성 기업회, 상해한인회, 상해 조선족 대학생회 등 민간 단체들이 활약하고 있다. 상해에서는 두레마을, 상해탄 차이나 통, 바이 상해, 상해탄 상해 한인회, 상해 통 등의 사이트와 상해 저널, 상해 경제 등이 소식지 역할을 하고 있다.
2010년 12월 4일, 상해 한국 상회에서 주최하고 상해 주재 한국 대사관에서 후원하였으며, 부분적 한국 기업인과 조선족 기업인들이 협찬한 ‘제6회 한민족 큰 잔치’가 상해시 민행구 홍천로(虹泉路)협화 쌍어 학교에서 개최되었다.
‘새 시대를 향해 한마음 한뜻 다 함께’라는 주제 하에 펼쳐진 이날 잔치는 전시회, 사생 대회. 체육회, 음악회, 공연, 바자회, 먹을거리 장터, 한민족 어울림 마당 등의 행사들로 이어졌다. 한민족 큰 잔치는 상해와 화동 지역에서 모여온 한국인과 조선족들이 함께 어울린 마당으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를 공유한 풍성하고 뜻있는 자리였다. 특히 행사장 주변에서 설치된 바자회, 먹을거리 장터 등의 장소에서는 우리의 전통 음식들인 파전, 녹두전, 순대, 떡볶이, 여러 가지 김치 등과 장백 산삼과 같은 특산품이 전시 판매되었다. 여기서 판매한 이윤은 모두 불우 이웃 돕기에 쓴다고 하니 더욱 의미가 컸다.
2014년 10월 18일, 상해 한국인 상회가 주최하고, 주상해 한국 총영사관, 상해시 조선족 기업가 협회, 한식 재단 등의 후원 하에 ‘한민족 큰잔치(한국 문화제)’가 상해시[閔行區 吳中路]에 소재한 홍성(紅星) 미개룡[美凱龍] 앞 광장에서 개막했다. 이번 한민족 큰잔치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장소 및 무대를 비롯해 여러 가지 후원을 아끼지 않은 홍성 미개룡 대표의 축사에 이어 기금 전달식과 오프닝 세리머니, 떡 케이크 자르기 행사, 1,000여 명이 함께 할 수 있는 비빔밥 행사가 진행됐다. 오후에는 체육행사, 바자회, 사생 대회, 사물 놀이, 민속 무용, 해동 검도 시범, 행운권 추첨, 중국 동포팀 공연, 한국 초청팀 공연([점프 공연단], 초청 가수[강애리자, 숙희, 전영록] 공연, ‘나도 가수다’ 경연 대회 등이 펼쳐졌다. 그야말로 상해 한민족 축제는 ‘상해 한국인과 조선족, 중국인이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인정받는 행사로 발전해 가고 있다.
2010년은 김염 탄신 100돌이 되는 해이다. 2010년 11월 27일, 절강 창작 위원회남방 아리랑과 연변인민출판사 상해 지사가 공동 주최한 ‘영화 황제’ 김염 탄신 100돌 기념 추모회에서 김염 연구회가 발족되었다. 김염 연구회에서는 영화계의 거장 김염의 미망인 진이를 연구회 고문으로 모셨다. 그리고 김염과 진이에 대한 연구를 깊이 있게 진행하고 관련 활동을 하리로 결의하였다. 동시에 1930년대 초반과 중반 상해 시절 영화 배우 김염과 인민 음악가 섭이, 저명한 극작가 전한과의 3자 관계 연구를 주축으로 중국 혁명사와 음악사, 연극사, 영화사의 일대기적 사건들도 밝혀낼 것을 표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