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屬纊 |
|---|---|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 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 지역 |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
| 시대 | 현대/현대 |
임종(臨終)을 달리 이르는 말.
사람이 죽어갈 무렵에 고운 솜을 코나 입에 대어 호흡의 기운(氣運)을 검사한 것에서 유래한다. 속광의 속(屬)은 촉(囑)과 같은 글자로서 부탁, 즉 유언을 의미하며 광(纊)은 솜을 말한다. 망자의 유언과 죽음 여부를 판단하는 절차이다.
사람이 죽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중국 동북3성 지역 한인들의 전통적인 토장 풍속의 한 절차이다. 그러나 현재는 망자들이 대부분 병원에서 임종을 하기에 이런 절차는 사라졌다.
환자의 병세가 위급하면 자식들이 곁에 모여앉아 유언을 듣는다. 이때 미혼 남녀는 참여하지 않는다. 운명이 임박해지면 코와 입 사이의 인중에 새 솜을 엽전만큼 펴서 놓고 그것의 움직임을 보고 운명 여부를 확인한다. 때로는 환자의 턱을 보거나 허리 밑에 손을 넣어보기도 한다. 턱이 떨어지거나 허리의 살이 축 처져 자리에 붙으면 운명한 것으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