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七星 祈禱 |
|---|---|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 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 지역 |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제|치성 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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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례시기/일시 | 매달 7일, 17일, 27일[100일간] |
| 의례 장소 | 흑룡강성 탕원현 탕왕조 선족향 금성촌 |
인간의 수명과 길흉화복을 주재한다는 북두칠성에게 드리는 제사.
칠성은 “칠원 성군”의 준말로 인간의 수명, 풍년과 재물을 내려주는 신으로 여겨진다. 본시 칠성은 도교에서는 칠원 성군, 불교에서는 칠성 여래불이라 하였다. 이 신앙은 칠성, 즉 북두칠성을 신격화한 신앙에서 비롯되었는데, 중국에서는 사망자의 영혼이 좋은 곳으로 천도하기를 바랄 때 칠성에 기원한다. 그런데 현지 한인들은 자손이 귀한 집안에서도 칠성을 신으로 모시고 정기적 또는 부정기적으로 제를 지낸다.
칠성 기도는 개별적 치성 행위로 진행되었다. 칠성이 깃든 북쪽 방향을 향하고, 깨끗한 정화수를 올려 개인의 소원을 빌었다. 칠성 기도는 일반적으로 밤에 장독대에서 행해졌다. 할머니들을 중심으로 소수이긴 하지만 지금도 행해지고 있다.
중국 흑룡강성(黑龍江省) 탕원현(湯原縣) 탕왕조선족향(湯旺朝鮮族鄕) 금성촌(金星村)에서는 개인적으로 독특한 칠성 기도를 한다. 강의 깨끗한 모래를 파다가 뒷마당에 1㎡ 정도 되게 편다. 그리고 밤중에 그 위에 제사상을 차려놓고 제사를 지낸다. 제사상에는 아침 일찍 남들보다 먼저 길어온 물 일곱 그릇을 올려둔다. 그리고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소원성취하게 해달라고 빌고 세 번 절한다. 이렇게 매달 7일, 17일, 27일 등 세 차례 지내는데 100일 동안 한다.
중국 현지 한인들이 7자가 들어간 달에 기도를 드리는 것은 칠성의 칠자에서 날짜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100일은 정성을 다한다는 의미가 들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