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야 | 생활·민속/민속 |
|---|---|
| 유형 | 놀이/놀이 |
| 지역 |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놀이 |
|---|---|
| 노는시기 | 사계절 |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세기~20세기 |
중국 동북3성 지역 한인 사회에서 실이나 노끈으로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며 노는 여자 아이들의 놀이.
실뜨기는 길이가 1m 가량 되는 실이나 노끈의 양 끝을 연결하여 실테로 만든 다음 두 손에 걸고 손가락으로 실을 떠서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면서 논다. 주로 여자 아이들이 하는 놀이로 혼자서 놀기도 하고 여럿이 모여 놀기도 하는데 보통 두 명이 마주앉아 논다.
실뜨기의 기원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나 민간 조사에 의하면 19세기부터 20세기에 많이 행해졌다고 한다.
실뜨기 놀이의 도구는 매우 간단하여 일정한 길이의 실이나 노끈만 있으면 그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 실뜨기는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장소도 별로 고정된 것이 없으나 보통 방안에서 많이 하며 날씨가 따스한 날에는 마당에 자리를 펴고 앉아서 하기도 한다.
길이가 약 1m 정도 되는 실이나 노끈의 양끝을 연결시켜 매듭을 짓는다. 다음 어느 한 아이가 먼저 매듭진 실을 손에 걸고 형태를 만들면 다른 아이는 손가락으로 걸어 당기거나 떠내어 다른 형태를 만든다. 이런 방법으로 ‘날틀’, ‘쟁반’, ‘젓가락’, ‘베틀’, ‘소눈깔’, ‘절구 공이’, ‘물고기’, ‘톱질’ 등 모양을 차례로 만들며 논다.
놀이에서는 손에 건 실이나 노끈을 번갈아 뜨다가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거나 형태를 흐트러뜨린 어린이가 진 것이 된다. 진 아이는 이긴 아이에게 경례를 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어 더 재미를 돋운다. 혼자서 하는 실뜨기에는 ‘사다리(다리 만들기)’, ‘민들레 씨앗(빗자루) 만들기’, ‘병 만들기’ 등의 방법이 있다. 실뜨기는 뜨는 순서와 방법에 따라 모양이 다르게 나타난다.
실뜨기 놀이는 인원 수에 제한받지 않고 혼자서도 할 수 있는데, 보통은 두 명이 서로 번갈아 가면서 실을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