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신 제사

한자 安身 祭祀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시대 현대/현대
정의

망자의 몸을 편안하게 해드리는 제사.

개설

안신 제사는 시신을 매장한 이튿날에 무덤에서 지내는 제사이다. 이것은 삼우(三虞) 제사를 마치고 무덤에서 행하는 것인데, 장례의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초우(初虞) 제사를 마치고 무덤에서 행한다.

연원 및 변천

신주를 모시고 처음으로 지내는 제사를 우제(虞祭)라고 한다. 우제는 초우(初虞), 재우(再虞), 삼우(三虞) 등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데, 초우는 장례를 지낸 날에 장지로부터 집에 와서 지내는 제사를 가리키고, 우제는 다음 날 아침, 삼우는 그 다음날 제사를 지내는 것이다.

초우제를 지내고 나면 상제들은 비로소 목욕을 할 수 있으나 머리는 빗지 못하며, 삼우제를 지내고 나서야 묘지에 찾아가 간단한 묘제를 올리고 성분이 잘되었는지 살펴보며 잔손질도 한다. 이런 장례 절차에 근거하면 안신 제사는 이주 한인들이 삼우제 이후에 행하는 것을 간소화하면서 이루어진 제사 절차라고 할 수 있다.

절차

안신 제사는 시신을 매장한 이튿날에 지낸다. 무덤 근처에 냄비를 걸어 놓고 쌀가루로 기름떡을 세 개 굽는다. 그것을 제단에 올려 놓고 남녀 상제와 복인들이 일제히 절을 세 번 한다. 이것을 “기름 냄새를 피운다.”고 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안신 제사에서는 술을 따르지 않고 곡성도 내지 않는다.

참고문헌
  • 천수산, 『중국 조선족 풍속』(북경 민족 출판사, 2008)
  • 심영숙, 『조선 민속 지식』(요령민족출판사,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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