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 음식

한자 産後 飮食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음식
재료 미역국|홍당
정의

산모가 출산 후에 먹는 의례 음식.

개설

산후 음식은 백일·돌잔치·혼례·회갑·상례·제례 등과 같은 관혼상제 때나 명절에 먹는 의례음식이다.

출산 후 석 달 동안 차갑거나 굳은 음식은 먹거나 마시지 않을 만큼 산모의 음식에 대해서 매우 중시하였다. 출산 후의 음식은 주로 밥과 미역국이었는데 생활 형편이 아주 어려운 시기에도 산모에게는 쌀밥을 대접하였다. 그래서 “여자들은 해산을 해야 팔자를 고친다.”는 말까지 생겼다.

출산 후 산모는 방안에서 휴식을 취하지만 집집마다 형편에 따라서 차이가 있었다. 대부분은 일주일 정도 있다가 곧장 집안일과 밭일을 나갔다고 했다. 속이 헛헛할 때는 홍당(紅糖)[누런 설탕]을 따뜻한 물에 녹여서 마시는 것으로 보충했다고 한다.

옛날에는 워낙 살기가 어려워 출산 후 3-4일 누워 있다가 밭일과 부엌일을 시작했다고 한다. 사돈 관계인 이봉두 어머니[70세. 갑]와 최진성 어머니[68세.을]의 대화는 이를 잘 보여준다.

갑: “내가 첫 아이 낳았을 때 시부모 밑에 있었는데 한 달 누워 있었디오.”

을: “아이고 사돈 그 시절에 그랬으면 참 행복했수다.”

갑: “둘째, 셋째 낳았을 땐 습오일(15일), 열흘을 쉬었디오.”

을: “부럽다이”

갑: “그때 다섯 헝제 망낭이니깐 헝님들이 번갈아 와서 도와 두었디”

요즘은 여러 가지 음식이 나와 있고 쉽게 구할 수 있어서 좋다고 한다.

참고문헌
  • 국립 민속 박물관,『중국 길림성 한인 동포의 생활 문화』 (국립 민속 박물관, 1997)
  • 심영숙, 『조선 민속 지식』(요령민족출판사,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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