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

한자 帽子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40년대
특기 사항 시기/일시 해방 초기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50년대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60년대~1970년대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80년대
정의

동북3성 지역에서 추위나 더위를 막거나 예의를 갖추기 위해 머리에 쓰던 물건.

개설

한인 남성의 상투 머리가 해방 직전에 종적을 감추고 일부 벽촌의 노인들에게서 일부 찾아 볼 수 있었지만, 1940년대에는 상투 머리가 종적을 감추고 하이 칼라 머리가 유행하였다. 머리 모양에 맞게 상투 머리에 사용되던 갓 등은 사라지고, 하이 칼라 머리에 맞는 모자가 유행하였다.

해방 초기에는 ‘팔로군 모자’가 유행하였고, 1950년대에는 ‘레닌모’가 유행하였다, 1960년에서 1970년대에는 ‘간부모’와 ‘노동자모’가 유행하였다. 1980년대에는 ‘캐브[도리우찌]’가 유행하였다. 중절모는 해방 후에는 점차 없어졌다가 1980년대에 들어와 다시 증가하였다. 방한용 모자는 1950년대까지는 개 가죽 모자가 유행하였고, 1960년대에는 고급 털모자가 유행되었다. 1980년대에는 털실로 짠 모자가 널리 보급되었다.

학생들은 1950년대 초까지는 학생모를 썼다. 고등학생은 모자에 ‘고(高)’자가 달렸고, 중학생은 ‘중(中)’자를 달았다. 1950년대 후반부터 학생 단체복이 취소되면서 ‘고’와 '중‘이 달린 학생모가 없어지고 통일되지 않은 학생모를 쓰고 다녔다. 1990년대에는 학생들은 대부분 모자를 쓰지 않게 되었다. 청장년의 남성들도 모자를 쓰지 않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모자는 빛이나 볕을 가리기 위해 썼다기 보다는 의례적인 의미가 강했으나, 점차 의례적인 의미가 사라지면서 모자의 기능이 점차 축소되면서 모자의 사용이 줄어들게 되었다. 의례용에서 이제는 볕을 가리는 기능성을 오히려 강조하게 되었다.

참고문헌
  • 박경휘, 『중국 조선족의 의식주 생활 풍습』(집문당, 1994)
  • 김순심,「중국 조선족의 복식 연구 1」(『복식』 20호, 한국 복식 학회, 1993)
  • 연변대학 제1차 중국 조선족 문화 학술 토론회 논문집, 『중국 조선족 문화 연구』(목원 대학교 출판부, 1994)
  • 김순심,「중국 조선족의 민족 복식 연구」(『응용 과학 연구』 7-1, 서원대 응용과학 연구소,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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