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야 | 생활·민속/생활 |
|---|---|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 지역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
| 시대 | 현대/현대 |
중국 동북3성의 한인들이 즐겨 먹는 옥수수로 만든 떡.
흑룡강성의 어느 한인[조선족] 마을에 살았다고 하는 김만철 노인의 기억에 따르면, 1959년에 공공 식당 제도를 실시했는데 그때 식당에서 흔히 먹은 것이 옥수수 찜떡이었다고 한다. 옥수수 가루를 반죽하여 발효시킨 후 속에 구멍을 내고 원추 모양으로 만들어 쪄먹었다고 한다.
3년 자연 재해라 불리는 1960년, 1962년과 1963년 그리고 그 이듬해인 1964년까지는 옥수수대를 썰어 가라앉혀 전분을 만들거나 혹은 콩잎을 말린 뒤 썰어서 그것들을 옥수수 가루에 섞어서 만든 옥수수 찜떡을 먹었다고 한다.
옥수수 전분이 아니고 직접 옥수수를 분쇄한 옥수수 가루에 밀가루 혹은 찹쌀 가루를 얼마간 넣는다. 가루 우유와 적설탕을 조금씩 넣는다. 효모는 따뜻한 물에 풀어 자료와 함께 반죽한다. 반죽은 따뜻한 곳에 두 시간 놓아두어 발효시킨다. 떡을 빚은 후 물이 끓어오르면 시루에 얹어 15~20분간 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