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東北 抗日 聯軍 第1 陸軍 第2 方面軍 |
|---|---|
| 분야 | 역사/근현대 |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 지역 | 길림성 |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 성격 | 기관 |
|---|---|
| 설립 시기/일시 | 1936년 3월 |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37년 6월 4일 |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40년 |
동북 항일 연군은 중국 공산당이 지도했던 무장 부대였지만, 실질적으로는 항일에 동조하는 중국인과 한인이 연합하여 조직한 항일 연합군이었다. 특히 제2방면군에는 김일성이 소속되어 있어, 흔히 김일성 부대라고 불렸다.
동북 항일 연군 제1로군은 중국 공산당 남만주성 위원회의 지도를 받았다. 제1로군 산하에는 제1방면군과 제2방면군으로 구성되었다. 제2방면군 군장은 중국인 왕덕태(王德泰), 정치위원은 중국인 위증민(魏拯民)이었다. 그런데 제2방면군에는 한인 간부들이 많았다. 대표적인 예가 정치 부주임 전광(全光), 제4사 사장 안학봉(安學鳳)·참모장 박득범(朴得範)·1단장 최현(崔賢), 제6사 사장 김일성·정위 임수산(林水山) 등이다.
동북 항일 연군 제1로군 제2방면군은 조직된 후 다수의 항일 무장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김일성의 제6사 부대는 조선에도 항일 운동을 고양시키기 위해 백두산 일대에 유격구를 건설하고 항일 투쟁을 전개했다. 이들은 1937년 6월 4일 함경남도 갑산군 혜산진 보천보를 습격했다. 경찰 주재소, 면사무소, 우체국 등을 공격하여 다수의 적을 사살했고, 포고문과 격문을 살포하는 한편 물자를 노획했다.
하지만 일본군의 대대적인 탄압이 가중되어 부대원과 핵심적인 지도자를 잃고 생사의 기로에 서게 되자, 1940년경 김일성은 겨우 16명의 부대원을 이끌고 소련 지역으로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