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龍井 朝鮮 人民會 |
|---|---|
| 분야 | 역사/근현대 |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 지역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 |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 성격 | 단체 |
|---|---|
| 설립 시기/일시 | 1911년경 |
| 개칭 시기/일시 | 1917년 |
| 개칭 시기/일시 | 1929년 |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10년 |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07년 8월 |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09년 11월 |
| 최초 설립지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 |
1911년경 만주 용정에서 조직된 친일 단체.
용정은 1877년 한인 14호가 이주하여 개척한 이래, 북간도 한인 사회의 중심지였다. 이에 일제는 용정에 1907년 8월 통감부 간도 파출소를 설치하여 한인 사회를 직접 통제하고자 했다. 이어 1909년 11월 일제는 용정에 간도 일본 총영사관을 설치하였고 이후 한인 사회에 대한 친일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였다. 그 일환으로 한인 친목 단체를 회유, 포섭하여 설립한 것이 바로 용정 조선인 민회였다.
용정에 한인 친목 단체가 설립된 것은 1910년이고 명칭은 용정 조선인회였다. 이 단체의 성격은 명확치 않으나, 1911년경 일제의 친일 단체 육성책에 따라 친일적 성향으로 변모해 간 것으로 보인다. 1917년 용정 조선인회의 기반을 확충, 개편하여 용정 조선인 거류민회가 설립되었다. 1929년 용정 조선인 거류민회 등 18개 지역 민회를 연합하여 조선인 거류민회 연합회가 결성되었다.
용정 조선인 민회는 대체로 회장과 부회장, 주사와 서기, 대의원 등을 두었다. 이들 임원은 대부분 부유한 조선인들이 맡았는데, 모두 일본 영사의 인가를 받고 임면되었다.
이 단체는 일본 관서의 명령, 공문 등을 조선인에게 전달하거나 반대로 접수하여 해당 기관에 전달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금융부를 두어 대출 사업을 전개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활동은 일제의 항일 독립운동에 대한 탄압 지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