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촌 학살 사건

한자 南陽村 虐殺 事件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성격 사건
관련인물/단체 중국 공산당 의란구위
발생|시작 시기/일시 1932년
발단 시기/일시 1932년 4월
발생|시작 장소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 남양촌
정의

1932년 일본군이 용정현 의란향 남양촌에서 자행한 민간인 학살 사건.

역사적 배경

1931년 9월 만주 사변을 일으켜 만주를 점령한 일본은 1932년 식민 국가인 만주국을 건립하였다. 이후 일본군과 만주국 경찰 등은 만주 각지에서 항일 투쟁에서 나선 한인과 무고한 백성을 학살하였다.

경과

1932년 4월말 중국 공산당 의란구 구위에서 5월 1일 국제 노동절 자축 모임을 갖기로 하였다. 이 사실을 남양촌의 친일파 한병렬 등이 알고 구룡평 경찰 분주소에 고발하였다.

이 소식을 접한 연길 주둔 수비대에서 40여 명의 보병과 20여 명의 기병을 파견하여 연집구의 신암, 의란구의 명흥·서구·계림·귀암·남양촌, 위자구의 구산·백가·룡가·맹지장 등지를 공격하였다.

일본군들은 친일파를 앞세워 하루 반나절 만에 90여 명의 항일 운동가들을 체포하였다. 의란구위와 남양촌·서구·귀암·동구·신암 등의 촌 당원 14명을 체포하여 남양촌의 장운섭 집에 가두어 놓고 불을 질러 태워 죽였다. 그리고 16명의 운동가를 연길 감옥으로 압송하였다.

참고문헌
  • 박환, 『만주 지역 한인 민족 운동의 재발견』(국학 자료원, 2014)
  • 김동화·김철수·이창역·오기송 편 『연변 당사 사건과 인물』(연변인민출판사,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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