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진 회의

한자 迷魂陣 會議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사건/조약과 회담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안도현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성격 회의
조약/회담당사자 중국 공산당 동만 특별 위원회와 동북 인민 혁명군 제2군의 영도 간부
관련인물/단체 위증민
체결|제정 시기/일시 1936년 3월 상순경
체결 장소 안도현 미혼진
정의

1936년 3월 상순경 안도현 미혼진(迷魂陣)에서 위증민(魏拯民)이 주재한 중국 공산당 동만 특별 위원회와 동북 인민 혁명군 제2군의 영도 간부 회의.

조약/회담 내용

1932년 10월경부터 중국 공산당 동만 특별 위원회에서는 이른바 민생단원=파벌주의자=부농=친일파라는 인식을 갖고 좌경적인 반민생단 투쟁을 전개하였다. 그리하여 항일 무장 투쟁에서 희생된 대원들의 숫자보다 반민생단 투쟁에서 희생된 사람이 더 많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소집한 첫 번째 회의가 미혼진 회의다. 미혼진 회의에서는 만주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의 자치를 실현하자는 구호를 내걸었고, 재만 한인 조국 광복회도 건립하기로 결정하였다. 미혼진 회의에서는 동북 인민 혁명군 제2군을 동북 항일 연군 제2군으로 개편하였다.

결과

중국 공산당 대표단은 과거의 반민생단 투쟁이 신중하지도 정확하지도 못했으며, 한국의 독립을 위해 한인들이 공개적으로 활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조직적으로 보장해 주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결국 반민생단 투쟁은 사실상 정지되었다.

의의와 평가

미혼진 회의는 중국 공산당의 좌경적인 반민생단 투쟁을 마무리 짓는 첫 번째 회의가 되었다.

참고문헌
  • 신주백, 『만주지역 한인의 민족 운동사(1920~1945) : 민족주의 운동 및 사회주의운동 계열의 대립과 연대를 중심으로』(아세아 문화사,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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