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회 철도 부설 반대 투쟁

한자 吉會 鐵道 敷設 反對 鬪爭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지역 길림성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성격 철도 부설 반대 투쟁
관련인물/단체 관준언|반일 호로 연합회
발생|시작 시기/일시 1928년 10월
발단 시기/일시 1928년 10월
발생|시작 장소 연길시
정의

1928년 10월 연변 지역에서 시작되어 중국 전역으로 확산된 길회 철도(吉會鐵道)[길림-회령]의 돈도선(敦圖線)[돈화-도문] 부설 공사를 반대하기 위해 전개한 반일 투쟁.

역사적 배경

1928년 10월 일본은 길회 철도의 길돈선 부설 공사를 마치고 그 연장선으로 돈도선을 부설하려고 시도하였다. 일본은 만철 회사를 통하여 1,000만원의 자금을 투자하여 천도 경편 철도를 수매하고 돈도선 부설 공사를 시작하려 하였다.

경과

돈도선 부설 공사 소식이 알려 지자 중국 공산당 만주성 위원회에서는 ‘반일 운동 위원회’를 조직하고 일본의 철도 부설 공사를 반대하는 반일 운동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1928년 10월 15일 연길현·화룡현·왕청현·훈춘현의 상회·농회·교육회·학생회에서는 ‘반일 호로 연합회(反日護路聯合會)’를 결성하였다.

10월 16일 반일 호로 연합회는 길림 독판·길림 성장·길림성 의회·길림성 교섭서·길장 일보 등지에 전보를 보내 일본의 침략 음모를 규탄하였다. 그리고 관준언을 비롯한 연변 대표단을 길림·봉천 등지에 파견하여 청원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반일 호로 운동을 한 단계 끌어 올려 전개하기로 하였다.

길림성 상회·농회·교육회·변호사회 그리고 중등 학교 이상 학교의 직원 대표 등 40여 명은 연변 대표단과 연석 회의를 개최하고 ‘길림성 철도 자주회’를 설립하고 ‘반일 호로 사무’를 처리할 것을 결의하였다.

1928년 10월 25일 길림 법정 전문 학교 학생들은 길림시 각 학교의 학생 대표들을 초청하여 반일 호로 시위 운동을 결의하였다. 10월 26일 오전 7시 3,000여 명의 길림시 여러 학교의 학생들은 길림시 공동 체육장에 모여 반일 시위를 결의하고 8시부터 거리 시위를 단행하였다. 10월 27일~29일까지 학생들은 길림 시내 10여 개 곳에 연단을 설치하고 가두 연설을 하였다.

결과

연변 지역에서 점화된 이번 반일 호로 운동은 길림을 거쳐 봉천·하얼빈·치치하얼 그리고 멀리 북경·천진까지 파급되고 중국 전역의 반일 운동으로 확산되었다. 이러한 반일 운동에 직면한 일본은 1928년 말 돈도 철도 부설 공사를 정지할 수밖에 없었다.

의의와 평가

연변 지역에 시작된 길회 철도 부설 반대 운동은 사회 각 계층의 하나로 묶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번 투쟁으로 일본의 만주 침략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되었다.

참고문헌
  • 임희준,「일제의 길회 철도 부설을 반대한 연변과 길림의 ‘반일 호로 운동’」(『중국 조선 민족 발자취 총서 2-불씨』, 민족 출판사,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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