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혈단

한자 鐵血團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성격 만주 지역 항일 무장 단체
설립자 조선 공산당 만주 총국|박윤세 등
설립 시기/일시 1928년 12월
해체 시기/일시 1930년 5월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30년 2월 27일
최초 설립지 길림성 용정
정의

1928년 12월 만주의 용정(龍井)에서 조선 공산당 만주 총국 산하에 조직된 항일 무장 단체.

설립 목적

1928년 12월 조선 공산당 만주 총국 군사부[ML계]가 무장 투쟁 준비의 일환으로 박윤세(朴允世) 지휘 하에 결성하였다. 결성 당시 김철(金哲)을 위시하여 강학제(姜學梯)·김근(金根) 등 7명으로 구성되었다. 철혈단은 자금을 준비하여 반일 무장 단체를 조직, 친일파를 숙청하면서 장기적인 무장 투쟁을 준비하는 것을 주요 과업으로 내세웠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1929년 봄 김철 등 철혈단원은 흑룡강성 영안(寧安) 등지에서 군사 인재 양성소를 세우기 위해 의연금을 모집하고 강습반을 꾸려 반일 투사를 양성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또 동만과 북만 일대에서 친일 대지주를 습격하는 등의 투쟁을 자주 벌였으며, 10만여 원에 달하는 고리대 문서를 빼앗아 소각하거나 부호들의 곡물 300여 석을 빈농·고농들에게 나누어주기도 했다.

『동아 일보』 등 당시 신문 기사에 의하면, 철혈단원은 1930년 초반 용정 시내 등에서 권총 강도 형태의 군자금 모집, 천도 열차(天圖列車) 습격 등을 여러 차례 전개한 사실이 확인된다.

의의와 평가

김철 등 철혈단원들은 1930년 이른바 간도 5·30 봉기[일명 ‘붉은 5월 투쟁’]를 지도하는 중심 인물이 되었다. 철혈단은 그해 5월 중국 공산당의 지시로 해체된 상태였다.

참고문헌
  • 신주백, 『만주지역 한인의 민족 운동사(1920~1945) : 민족주의 운동 및 사회주의운동 계열의 대립과 연대를 중심으로』(아세아 문화사, 1999)
  • 연변조선족자치주 민정국, 『장백의 투사들-연변 항일 열사전 제3집』(연변인민출판사, 1982)
  • 『동아일보』(1930. 1. 20~1930. 3. 17)
  • 『중외 일보』(1930. 4. 13, 1930. 5. 11)
관련항목
관련 웹사이트
이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