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양 마리 세종 학당

한자 沈陽 마리 世宗 學堂
분야 문화·교육/교육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요령성 심양시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학교
설립자 천주교 한국 예수 수도회
전화 024-2369-6623|159-4232-3139(송소정 수녀)
설립 시기/일시 2009년 3월 7일
해체 시기/일시 2014년 12월
최초 설립지 심양시 봉천가
현 소재지 심양시 심하구 심영로 혼남신구 11-1호
정의

요령성(遼寧省) 심양시(瀋陽市) 심하구(瀋河區) 심영로에 있던 한국어 학당.

개설

심양 마리 세종 학당은 천주교 한인 본당의 김유신 사제의 건의로 한국 예수 수도회가 2009년 3월 7일 봉천가에 자리한 마리 언어 센터[280평, 교실 6개와 도서실]에서 8명의 교사와 30명의 학생으로 주말 한글 학교로 시작하였다. 그 취지는 점차 모국어를 잊고 우리의 역사도 잘 인식하지 못하게 되는 교민 자녀들에게 민족의 혼과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려는 것이었다.

수업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5교시 수업을 진행하였고, 수업 내용은 한글과 영어, 역사, 미술 등을 진행하였고 주말 농장 체험 등 현장 학습도 실시하였다.

학당은 시작할 당시에는 초등부 6개 반이었으나 후에는 유치부 및 중고등부 학생 모집도 가능하게 되어 11개반[유치부 2, 초 6, 중 2, 고 1] 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학사 과정은 연간 두 학기로 나누어 1학기 18주와 2학기 15주로 연 총 33주[내주 5교시, 연 165교시]를 수업 일정으로 하며, 수업은 국어 교육이 주가 되며[주5교시 중3교시] 저학년[유치부~2학년]은 체육과 미술을 하고 고학년[초3~고]은 역사와 체육을 하며 필요에 따른 특별 수업[예절, 성교육]으로 진행하였다.

설립 목적

마리 세종 학당은 선양에 사는 한국 학생들에게 한국인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심어주고 국제화 시대에 걸맞게 살아가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든 것이다.

당시 선양에 한글 학교가 하나 밖에 없어 입학 대기 중이던 학생들의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한 천주교 한인 본당의 김유신 사제의 건의로 한국 예수 수도회가 2009년 3월 7일 봉천가에 자리한 마리 언어 센터[280평, 교실 6개와 도서실]에서 8명의 교사와 30명의 학생으로 주말 한글 학교로 마리 세종 학당이 시작되었다.

변천

마리 세종 학당은 2009년 3월 7일, 봉천가(奉天街)마리 언어 센터에서 개교를 하였다. 학생 수가 예상을 훨씬 초과하여 교실이나 학생들의 사용하는 공간이 비좁아 어려움을 겪다가 다행히 심양 SR 부동산 개발 유한 회사의 지원으로 SR 아파트 단지 내 문화 센터로 입주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었다.

2010년 5월 9일, 심양시의 주말 한글 학교인 마리 세종 학당[교장 김유신] 이전 개관식이 혼남에 위치한 SR 신성에서 진행, 신형근 주심양 한국 총영사와 권유현재심양 한국인회 회장, 강주영SR 회장과 학부모,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하였다. 2014년 12월 학생 수의 감소와 여러 가지 원인으로 폐교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학당은 특별히 역사 수업을 중시하여 고학년에게 매주 1시간씩 역사 수업을 하였고, 학기마다 두 차례로 역사 현장 체험 수업을 한 결과 학생들이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으며 자신이 한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하였다. 그리고 저학년들에게는 이곳에서 수업의 기회가 어려운 미술 수업을 시작함으로써 창의력 표현 능력을 신장시키고 있었으며, 실천 위주의 인성 교육으로 지도 실습 및 체험 학습을 통한 예절 교육 및 농장 체험 학습을 정기적으로 실시함에 따라 예의가 바르고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아는 사려 깊은 학생들로 자라고, 외국 생활에 빠르게 적응하는 순발력도 키워주도록 하였다.

학당은 주선양 한국 총영사관 교육부와 선양 한인회 교육 분과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었으며 정부 산하 재외 동포 재단에서 지원금을 받고 있고 영사관에는 쓰인 지원금의 명목을 보고하고 정부 교육부가 시행하고자 하는 부분을 함께 생각하며 실천하였다. 한인회 교육 분과에서 실시되는 글짓기, 그림 그리기 대회, 교민 잔치인 송년 잔치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편이었다.

한국황석두 누가회가 운영하는 단체[해성 양로원]와 관계를 맺고 정기적으로 방문 및 농장 체험 수업을 하고 흙을 밟아볼 수 없는 우리 학생들에게 정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고 우리나라 분들이 중국에서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도 가지게 하였다.

의의와 평가

중국선양에 사는 한국 학생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심어주고 국제화 시대에 걸맞게 살아가도록 도움을 주었다. 동시에 중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강좌를 개설하는 등 중한 청소년 교류 확대에도 기여하였다.

참고문헌
  • 재중국 선양 한국인 (상)회, 『심양 한인 사회 20년』(비오 디자인 인쇄,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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