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 한글 독서사[연변 조선문 독서사]

한자 延邊 한글 讀書社[延邊 朝鮮文 讀書社]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언어|문화·교육/교육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0년 6월 2일
도서관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
정의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에 있는 한글 도서관.

개설

연변 조선문 독서사는 2000년 6월 2일 설립되었다. 민족의 자질을 높이고 민족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독서 활동에서 청소년들에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훌륭한 공간을 마련해 주기 위한 취지로 설립된 사회봉사 위주의 도서관이다. 설립초기 연변 조선문 독서사는 5,000여권의 도서로 시작되었고 이름 없는 민간단체였다. 2015년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한 독서사는 2010년 10주년이 될 때 벌써 2만여 권의 장서에 2,000여 명의 고정 회원을 가진 명실상부한 한글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였다.

급변하는 정보화 시대, 지식 경제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한인[조선족]의 인재를 양성하고자 정판룡, 김재권, 김호웅, 신동호, 정옥동, 안병렬, 함갑주, 박문일, 임범송, 조권옥 등 연변의 학자, 지식인들이 힘을 합쳐 독서사를 설립하였다.

현재 독서사는 530㎡에 달하는 독서사 건물과 2만권의 장서를 자랑하고 있으며 고정회원이 2,000여 명, 누적 대이 45만여 권에 달한다.

독서사에서는 국내외 저명한 교수, 작가와 독서 운동가들을 초청하여 독서 운동에 뜻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독서 지도사 강좌를 개설하였다. ‘독서 지도론’, ‘독서 방법론’, ‘독서 심리학’ 등 한 기에 50여 시간씩 강의하였고, 과정을 수료하면 독서 지도사 자격증을 발급하였다. 지금까지 15기가 수료하였고 자격증을 취득한 독서 지도 교원이 405명이다.

독서 지도 교사진이 형성되자 독서사에서는 중소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학교를 운영하였다. 학급당 10명 내외의 규모로 도서 선택에서부터 독서 방법, 독서 필기 등 독서의 전반 과정을 지도함으로써 학생들의 올바른 독서 습관을 키워주었다. 2010년까지 10년간 40기에 걸쳐 총 3,940명의 학생이 독서 학교를 졸업했다. 학부모와 교원들은 학생들이 자각적인 독서 습관을 가지게 되었고 사고 능력을 비롯한 언어 표현 능력과 습작 능력이 현저히 향상되었다고 평가하였다.

또한 독서사에서는 독서 지도반과 독서 지도교사 양성반에서 얻은 성과를 자체로 만든 「여명」, 「느티나무」, 「독서 지도 보충 교재」 등 24권의 책을 출판하였고 신문을 통해 이러한 성과를 홍보하였다. 지금까지 독후감 쓰기를 비롯하여 다양한 활동과 행사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참고문헌
  • 「연변 조선문 독서사 10돌을 맞아」,(『연변 일보』, 2010. 7.19)
  • http://corea.moyiza.com/main_news/944202
  • 「연변 조선문 독서사 설립10주년 기념 행사 펼쳐」,(『종합 신문』, 2010. 0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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