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흑룡강성 하얼빈지구 아성시에 있었던 조선족 중학교.

아성 조선족 초급 중학교의 교육목표는 조선족 학생들에게 중등 교육을 시킴으로써 조선족의 문화와 언어, 문자를 전승할 뿐만 아니라 중국 사회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다.

아성 조선족 초급 중학교는 1958년에 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되었다. 당시 아성현 제3중에 조선족 중학반 2개를 개설하였는데, 이후 발전하여 독립된 조선족 초급 중학교가 되었다.

설립 초기 책임자는 이도학이었고 교사 7명에, 학생 72명이었다. 그 후 1962년 중학반과 1958년에 설립된 아성현 조선족 민영 중학이 통합되어 아성현 제4초급 중학교로 단독 조선족 초급 중학교로 발전하였다. 당시 교사는 21명, 학생 276명이었다.

1969년 아성 조선족 초급 중학교는 고중 단계를 추가하여 완전중학교로 되었는데, 당시 학생 378명, 교사 26명이었다. 그리고 1992년 9월 옥천 조선족 중학교가 본교에 통합되었다. 당시 규모는 교사 78명, 학생 736명으로 크게 증가하였다.

1998년 아성 조선족 초급 중학교는 교장 이성일, 학생은 총 844명이었는데 초급 중학생 576명, 고급 중학생 268명이었으며 교직원은 78명이었다. 2014년 지속적인 학생 수의 감소로 100명 좌우의 학생 규모로 크게 축소되었으며, 이후 폐교되었다.

개혁개방 이후 아성 조선족 초급 중학교는 정부의 교육 방침을 참답게 관철, 학생들의 인성 교육과 문화 자질이 지속적으로 향상되었다. 1986년 이후에는 특히 교육, 교수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였는바 여러 차례 모범학교로 지정되었다.

1993년 아성 조선족 초급 중학교는 아성시 내부 관리 체제 개혁 시범학교로 지정되었고 이에 학교 내부 관리 체제를 실제에 맞게 개혁함으로써 교사들의 사업 열정을 크게 향상시켰다. 따라서 이 학교의 경험이 기타 학교에 널리 홍보되기도 했다.

• 동북조선민족교육과학연구소,『중국조선족학교지』, (연변교육출판사, 1998)
• 동북조선민족교육과학연구소,『중국조선족학교현황지』, (연변교육출판사, 2005)

•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