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흑룡강성 해림시(海林市) 해림진(海林鎭)에 있는 조선족 소학교.

해림시 조선족 실험 소학교의 건학 이념(健學理念)은 근면(勤奮), 실사구시(實事求是), 향상(向上), 화합(和諧)이다. 교육 목표(敎育目標)는 자율, 우애, 탐구, 발전 하나로 똘똘 뭉친 학교 지도부[自律, 友愛, 探究, 發展 團結, 和諧的 領導班子]의 자신감, 적극성, 창의성이 있는 교원들[自信, 積極, 勇于創新的教師隊伍]이다.

해림시 조선족 실험 소학교는 1927년 10월 김혁, 김좌진을 비롯한 신민부에 의하여 설립되었다. 개교 초기 교명은 신창 학교였고, 제1대 교장은 권중인, 학생 60명, 교원 2명이었다.

그 후 교명은 동성 학교, 해림 보통 학교, 해림 계명 우급 학교, 해림현 신합 조선족 중심 학교, 해림시 조선족 실험 학교 등으로 여러 번 바뀌었다.

해림시 조선족 실험 소학교는 1994년에 해림시 신합향 신흥 소학교, 1997년에 신합향 신락 소학교를 합병하여 지금은 14개 학급에 3개 학전반을 가진 규모가 비교적 큰 학교로 발전하였다.

해림시 조선족 실험 소학교는 과외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입체형 덕육망을 건립하여 덕육 수준을 높이는 데 힘써 왔다. 또한, 중국 국가급 체육 활동 표병 단위, 농촌 활동 설계 우수 단위, 성급 교육 교수 개혁 선진 단위, 축구 전통 학고, 시급 우수 소선 대대부, 두가지 전면 선진 학교, 문명 단위 등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해림시 조선족 실험 소학교는 특급 교원 1명, 성급 교수 능수 12명, 시급 교수 능수 15명이 있으며, 국가급 상을 받은 학생이 40명[수학, 소발명, 서화, 문예 등], 성급상을 받은 학생 21명, 시급상을 받은 학생 32명에 달했다. 학교의 악대는 전국 소수 민족 소년 예술절 문예 경연에 두 차례나 참가하였다.

해림시 조선족 실험 소학교는 1927년 신민회에 의해 신창 학교라는 이름으로 개교하였다. 개교 당시 교장은 권중인이었다. 이후 1933년 해림 보통 학교로, 1937년에는 영안현 해림 공립 계명국민 우질 학교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후 영안현 조광 학교[1946년∼1948년], 해림현 제3 완전 소학교[1949년∼1955년], 영안현 해림구 조선족 중심 소학[1956년∼1962년], 해림현 신합 조선족 소학[1963년∼1987년] 등으로 변경되어 오다가, 1988년에 지금의 이름으로 정해졌다. 역대 교장으로는 조락산, 김복민, 허재현, 류성주 등이 있다.

해림시 조선족 실험 소학교는 “실력과 바른 인간성을 갖추는 것”을 교육 지침으로 하여 아이들의 몸과 마음, 생각이 건강하고 올바르게 자라도록 모든 교원이 일심동체로 정성을 다하고 있다.

해림시 조선족 실험 소학교는 어린이 예술단을 통하여 적극적으로 20여 개 연극[조선어, 한어]을 개발하, 수업에 활용하여 학생들의 학습 흥미를 불러일으켜 학습 효과를 높였다. 1학년의 ‘콩쥐와 팥쥐' 같은 연극은 학생들의 어감, 어조, 어휘 사용 등 면에서 기초를 닦는 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표정·손짓 등 보조 수단을 곁들여 회화 교재로 효과를 극대화 하였다. 5학년의 ‘선비와 농부’ 같은 연극은 학생들이 본문 내용을 직접 체험하고 실천하도록 하여, 학습 공간을 넓혀주고 심미 능력, 표현 능력 양성 등 여러 면에서도 언어적 소양을 높여주었다.

해림시 조선족 실험 소학교는 실천적인 활동으로 어학을 배우고 활용하려는 의지가 크고, 과외 자원의 개발과 이용 시도가 활성화되고 있다.

이 밖에도 해림시 조선족 실험 소학교는 우리 말 글짓기, 축구, 무용, 노래, 이야기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조직하여, 아이들이 한인[조선족]의 말과 글을 사랑하고 민족의 문화 정서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여러 교원이 노력하고 있다. 해마다 진행하는 교정 글짓기 대회, 노래 자랑, 이야기 대회, 축구 대회, 그림 그리기 대회, 운동 대회, 예술절 등은 학교 전통으로 자리잡아 학생과 학부모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축구는 학교의 전통적인 체육 종목 중시해 오고 있다. 2005년 교원 부족으로 4년간 축구부 활동을 잠시 폐지한 적인 있지만, 2010년 3월부터 하성걸 교원을 선두로 하여 축구 훈련을 전개하여 축구부 활동이 부활하였다. 3명의 코치, 선수 6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축구부는 중국전국 대회, 흑룡강성 대회, 목단강시 대회 등 축구 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우수한 성적표를 거뒀다. 현재 축구부는 흑룡강성 에서 최장자로 2012년 4월 목단강 지구 청소년 축구 대회 남자 을조 우승, 2012년 6월 흑룡강성 “커디원”컵 소년 아동 축구 대회 우승, 2013년 1월 7일 흑룡강성 소학생 겨울철 축구 대회 우승, 2013년 4월 목단강 지구 청소년 축구 대회 남자 갑조 우승, 남자 을조 우승. 2013년 6월 전국 청소년 축구 대회 3등상, 2013년 7월 흑룡강성 청소년 축구 대회 우승, 2013년 8월 전국 청소년 축구 대회에서 32개 성(省), 시(市), 자치구(自治區)에서 3등상, 2014년 목단강시 청소년 축구 대회 남자 갑조 우승, 을조 3등상을 수상하였다.

축구부는 학교의 자랑거리로 자리 잡았으며, 학교의 경쟁력을 한층 키웠을 뿐 만 아니라 동시에 많은 학생들이 중국 학교로 빠져나가는 애로점을 해소해 주었다.

해림시 조선족 실험 소학교는 ‘실력과 바른 인간성을 갖추자’는 교육 지침에 따라 학생들에게 민족의 자부심을 심어주고 민족 전통 문화 교육을 강화하는 소질 교육을 추진하였다. 최근에 무용, 악기, 축구, 미술, 수학 올림픽 등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학교의 “꽃봉오리 예술단”은 전국 소수 민족 소년 아동 예술절 콩쿠르에서 5차례 금상을 수상하였고, 총 4차례의 한국 방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해림시 조선족 실험 소학교는 최근에 성급(省級) 우수 가장 학교, 중국 조선족 중소 학교 창신 교육 실험 연구 선진 단체, 흑룡강성 심리 교육 선진 실험 학교, 목단강시 교육 공작 선진 단체, 목단강시 교육 연구 선진 단체, 해림시 목표 관리 선진 단체 등의 영예를 수상하였다.

현재 해림시 조선족 실험 소학교 교원 중에는 동북 3성 우수 교원 1명, 성(省)우수 교원 1명, 성(省) 오십가 교원1명, 성(省) 핵심 교원6명, 성(省) 교수 우수 2명, 성(省) 선진 개인 1명 등이 있다.

해림시 조선족 실험 소학교는 학생들의 회화 표현 능력과 글쓰기 능력을 초지일관 중시해 왔는데, 2007년 이래 전국 조선족 소학 “홈타민”컵 글쓰기 콩쿠르에서 두 차례 대상을 차지했고, 2009년 흑룡강성 조선어, 한어문 글쓰기 콩쿠르에서 1등, 2등상을 수상하였으며, 2011년 성(省) 조선어문 글쓰기 콩쿠르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이외 2011년 전국 조선족 소학 수학 올림픽 대회에서 동상, 8명의 학생이 전국 미술 전람회에서 1, 2, 3등상을 수여 받았으며, 50여 명 학생의 글이 각종 아동 간행물에 실렸다.

흑룡강성 해림시 조선족 실험 소학교는 18,000㎡의 부지 면적과 3,164㎡의 교수 청사에 현재 12개 학급에 300여 명의 학생과 42명의 우수한 교원들을 자랑하고 있다. 학생 수는 386명 [조선족: 376명, 한족: 10명]으로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다. 1학년 56명, 2학년 58명, 3학년 64명, 4학년 74명, 5학년 58명, 6학년 76명이다. 교원수는 42명[조선족: 40명, 한족: 2명]이다. 조선어 교원은 10명이고 기타 교원은 32명이다. 재정 조달 방법은 주로 중국 정부가 지원해주는 한 학생당 재정 자금으로 학교를 운영 하고 있다.

• 동북 조선 민족 교육 과학 연구소, 『중국 조선족 학교지』(동북조선민족교육출판사, 1998)
• 동북 조선 민족 교육 과학 연구소, 『중국 조선족 학교 현황지』(연변교육출판사, 2006)
• 해림시 조선족 실험 소학교 (http://hlsyc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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