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蛟河市 朝鮮族 中學校 |
|---|---|
| 분야 | 문화·교육/교육 |
| 유형 | 기관 단체/학교 |
| 지역 | 길림성 길림시 교하시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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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 | 0432-7262081, 7265318 |
| 개교 시기/일시 | 1948년 |
| 개칭 시기/일시 | 1952년 9월 |
| 개칭 시기/일시 | 1989년 |
| 현 소재지 | 교하시 하남가 조양로70호 |
길림성(吉林省) 교하시(蛟河市)에 있는 조선족 완전 중학교.
교하시 조선족 중학교는 개교 40여 년 이래 줄곧 '민족의 후대 양성을 위하여 사람마다 힘쓰며 학생들에게 지식을 가르쳐주고 정열을 키워주며 사랑을 심어주자'라는 교풍에 따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하시 조선족 중학교는 교하시의 유일한 조선 완전 중학교로서 1948년에 교하현 초급 중학교에 2개의 조선족 학급을 설치하였다. 당시 97명의 학생에 3명의 교원이 있었다. 민족 교육의 부단한 발전에 따라 1952년 9월에 민족 연합 중학교[교하현 초급 중학교]로부터 독립하고 교명을 교하현 조선족 초급 중학교라 하였다. 당시 제1대 교장은 안창준, 5개 학급에 학생 240명, 교원 18명이었다.
1956년 9월 고중부가 설치되면서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함께 운영되는 완전 중학교로 발전하였다. 1989년부터는 길림성 교하시 조선족 중학교로 명명하고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본교의 교원들 중에는 1명의 전국 우수 교원, 23명의 성, 지구급 우수 교원이 있으며, 중학교 특급 교원 1명, 성(省), 지구급 우수 학과 담임 교원 53명이 출현하였으며 교원이 쓴 100여 편의 우수한 논문과 교수 경험이 발표되었다. 1988년 이래 전국과 성(省), 市(시)에서 조직한 경연에서 42명의 학생이 상을 탔으며, 전국 역학 경연에서 2명의 학생이 각기 2, 3등을 했다.
지금까지 본교에서는 만여 명의 초급 중학교 졸업생과 2,300여 명의 고중 졸업생을 양성하였다. 그 중에 1,109명의 우수한 학생들이 청화 대학, 북경 대학, 중국 과학 기술 대학 등에 진학하였다.
교하시 조선족 중학교는 산 좋고 물이 맑은 공원 속의 학교라고 불리고 있으며, 교하 조선족 민족 교육의 요람으로 유명하다. 이는 이송춘 교장을 선두로 한 교하시 조선족 중학교의 지도부와 양질의 교사들로 이루어낸 성과이다.
교하시 조선족 중학교는 학생 편부모율과 결손율이 76%인 특수한 상황에 따라 도덕 교육, 인성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여 학생들이 인간이 되고 인재로 되도록 교육하고 있다.
한인[조선족] 가정의 출국 열기로 자녀의 대리 부모, 대리 위탁이 보편화된 현실에 입각해 대리 학부모들을 상대로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학부모들에 대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모임 때면 한인[조선족] 사회의 유지 인사, 성공 인사들도 모셔다 좌담회를 함으로써 사회, 가정, 학교 3자가 결합하여 각자의 책임을 다하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대리 학부모와 책임 계약서를 작성함으로써 학부모의 책임을 이행하도록 독촉하기도 한다.
해마다 9월에는 교하 단풍 축제를 개최하여 교하 홍엽 계곡의 단풍을 감상하고, 교하시 조선족 중학교 운동 축제를 열고 있다. 운동 축제는 또 다른 풍경으로 더 아름답다. 점심시간과 방과 후에는 교사와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축구팀과 배구팀으로 나눠 경기를 하기도 한다.
한인[조선족] 인구의 마이너스 성장과 인구 이동으로 학생 원천이 줄어드는 상황에 처해 있다. 이에 한국어반을 개설하여 학생 수를 늘리고 유학 기초반, 직업 양성반 등을 개설하여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교하시 조선족 중학교는 산재 지역, 교하 한인[조선족]의 인재 양성의 기지, 교육의 창구로서 설립 54년 이래 수천 명의 한인[조선족] 인재를 육성하여 사회에 기여하였다. 다년간 대학 입학률은 90%이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의 광주시전남 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 방문 교류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교하시 조선족 중학교의 옛 교가는 김영철 작사, 이세원 작곡으로 만들어졌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1절) 나법산 마루에 아침안개 피여나면
6층 청사 청마다 해살은 눈부신다네
청춘의 심장에 붉은 피는 끌어나고
겨레의 희망 속에 지혜의 나래 펴가네
(2절) 송화호 파도우에 저녁노을 비끼면
뭇별은 반짝이고 전등 불 밝다네
세월의 풍파 속에 시련을 이겨내고
민족의 넋을지켜 활개쳐 나아 가네
(후렴)아 웃음꽃 피여 나고 자랑에 차 넘치는 배움의 요람
교하 조중이여 교하조중이여
교하시 조선족 중학교의 현재 교가는 집체 작사, 우영일 작곡으로 만들어졌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1절) 나법산 높은봉에 뜻을 세우고
배움의 한길에서 활개쳐 가자
지혜성실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
단결분투 새교풍 닦아나가리
아 교하조중 빛나는 이름
보람찬 앞날에 영광있으라
(2절) 송화호 푸른물에 희망을 싣고
이끌고 밀어주며 손잡고가자
학창에서 꽃피운 우리의 우정
머나먼 훗날에도 변치않으리
아 교하조중 사랑의 요람
이땅에 길이길이 번영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