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왕청현 대흥구진에 있었던 조선족 중학교.

왕청현 대흥구 중학교는 민족단결을 도모하고 학생들의 전면 발전을 기본 목표로 하였다.

왕청현 대흥구 중학교는 1949년 3월에 설립되었다. 당시 대흥구 구위의 지도하에 지역 인사들의 협조와 지역 주민들의 성원으로 사립학교로 설립되었다. 초기 학교명은 흥당중학이었고, 제1대 교장은 최윤홍이었다. 1952년 5월 공립학교로 발전되면서 학교명을 왕청현 제3중학교로 개칭하였는데, 당시 학생 702명에 교원 22명이었다. 1955년 9월 백초구 중학교, 석현 중학교, 천교령 중학교와 통합하여 왕청현 제4중학교를 세웠는데, 순수 조선족학교였다.

1965년 대흥구지구 한족 학생들이 왕청현 제1중학교로부터 돌아오면서 또다시 조한민족 연합 학교로 되었다. 1975년 8월 고급 중학교 4개 학급을 설치하고 1980년 8월에 학교명을 지금의 대흥구 중학교로 개칭하였다. 1983년 8월 고급 중학교를 폐지하고 초급중학교로 되었다. 왕청현 대흥구 중학교는 1998년 당시 학교장에 유성도, 한인[조선족] 학생 140명과 한족 학생 148명에, 한인[조선족] 교사 18명과 한족 교사 21명 규모였다. 현재 이 학교는 폐교되었다.

왕청현 대흥구 중학교는 의무 교육의 발전과 근검절약을 강조하였다. 그러한 노력으로 길림성 표준 도달 중학교, 연변조선족자치주 근공검학(勤工儉學) 선진단체 등 영예를 수여받았다. 왕청현 대흥구 중학교의 실험실은 길림성 표준 실험실로 인정받아 몇 차례 수상하기도 하였다.

• 동북조선민족교육과학연구소,『중국조선족학교지』, (연변교육출판사, 1998)
• 동북조선민족교육과학연구소,『중국조선족학교현황지』, (연변교육출판사,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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