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
| 유형 | 작품/설화 |
| 지역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안도현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설화|항일 전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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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등장인물 | 황태룡|옥자|일본군 |
| 모티프유형 | 황태룡의 일본군 포대 파괴 |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2년 7월 |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6년 4월 |
| 채록지 | 중국 길림성 안도현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안도현에서 항일군 황태룡이 일본군에 대항하여 승리한 것과 관련하여 전해지는 이야기.
항일군에 황태룡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부모가 일본인에게 모두 살해되었으며, 여동생 옥자와 함께 항일군으로 활동한 인물이다. 황태룡은 항일군으로 활동하면서 지혜롭고 용감한 행적을 남겼는데, ‘기묘하게 포대(砲臺)를 없애다’, ‘한간을 처단하다’, ‘일본 여인을 구해주다’ 등이 그의 대표적인 행적이다.
1937년 4월 일제는 만주국과 결탁하여 3성판사처를 세웠다. 판사처에는 포대가 있었는데, 포대의 보초병들이 백성들을 감시하며 행패를 부렸다. 이에 백성들은 이 포대를 볼 때마다 이를 갈았기에, 항일군에서는 황태룡에게 포대를 없애는 임무를 부과했다.
장날이 되자 황태룡는 닭 몇 마리를 넣은 꼴망태를 들고, 그의 동생 옥자는 잉어를 넣은 함지를 이고 포대 앞을 지나갔다. 포대 앞 보초병이 그들을 보자 그들에게 양민증을 검사했다. 황태룡과 옥자가 양민증이 없다고 하니, 보초병은 둘의 물건이 탐이 나서 공산당으로 몰아세운 다음 포대 안으로 끌고 갔다.
포대 안의 우두머리는 일본군 오장[하사관의 일종]이었다. 오장이 이들을 보고 칼을 빼들자, 황태룡은 숨겼던 비수를 꺼내 오장의 가슴팍을 찔렀다. 또 황태룡과 옥자는 권총을 빼들고 포대 안에 있던 일본군들을 쏴 죽였다. 마지막으로 황태룡은 옥자의 함지 속에 있던 수류탄을 터트려 포대 안을 파괴했다. 이후 일본 경찰 등이 도착했지만, 황태룡 오누이는 바람처럼 사라졌다.
「황태룡의 이야기」의 주요 모티프는 ‘황태룡의 일본군 포대 파괴’이다. 황태룡은 조선인을 괴롭히던 본거지인 일본군 포대를 동생과 단 둘이서 파괴한 영웅적 행동을 한 인물이다. 황태룡은 일본군 포대를 파괴한 것 이외에도 한간(漢姦)질을 하던 위곰보를 붙잡아 처형하거나 일본 여인을 구해주기도 했다. 곧, 「황태룡의 이야기」는 한인들의 항일 투쟁 과정에서 생성된 영웅담의 일종이다.